UCL 원하는 토트넘 팬 "'손케 듀오'만 남겨, 다이어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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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팬들은 다음 시즌도 에릭 다이어와 함께하는 걸 원치 않았다.
한 토트넘 팬은 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 토트넘이 리그 4위 이내로 마무리하기 위해서 현재 선수단 중 남겨둬야 할 선수는 몇 명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팬은 '손케 듀오' 외에는 토트넘이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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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팬들은 다음 시즌도 에릭 다이어와 함께하는 걸 원치 않았다.
한 토트넘 팬은 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 토트넘이 리그 4위 이내로 마무리하기 위해서 현재 선수단 중 남겨둬야 할 선수는 몇 명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질문을 받은 팬은 주저 없이 "단 2명뿐이다. 이 두 명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라고 답변했다.
토트넘의 살아있는 레전드 케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25골을 터트리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 다소 부진했지만 7시즌 연속 리그 10호골을 달성하면서 꾸준함을 증명했다.
팬은 '손케 듀오' 외에는 토트넘이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고 판단했다.
심지어 "다이어는 쓰레기통에 넣어야 한다"라며 과격한 발언을 해 매체 진행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다이어는 이번 시즌 토트넘 주전 수비수로 많은 경기를 출전하고 있지만 매 경기 불안한 수비를 보이면서 팬들로부터 혹평을 받고 있다.
지난달 23일에 열렸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토트넘은 전반 20분 만에 5실점하면서 1-6으로 대패했다.
뉴캐슬전에서 선발로 나온 다이어는 실점 상황 때마다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대량 실점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1일에 열린 리그 34라운드 리버풀전에서 다이어는 전반 15분 만에 3실점하면서 뉴캐슬전 악몽을 재현하는 듯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 활약에 힘입어 3골을 터트려 간신히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지만 후반 추가시간 리버풀에게 다시 앞서가는 골을 허용하면서 승점 3점과 리그 5위 자리를 내줬다.
리그 종료까지 4경기만 남은 현재 토트넘은 승점 54(16승6무12패)로 리그 6위에 위치하면서 사실상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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