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토익 유효기간 5년 확대' 추진…청년정책네트워크 1호정책

금보령 2023. 5. 1. 18: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직속 청년기구인 '청년정책네트워크'가 1호 정책으로 토익 시험 성적 유효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확대 추진한다.

청년정책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는 김병민 최고위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공무원 시험에서 민간 외국어 시험 성적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사전 등록할 경우 유효기간을 2년이 아닌 5년으로 확대해 인정하고 있다"며 "이를 확대 개편해 민간기업 채용에도 반영하는 것이 골자"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병민 "민간기업 참여 유도가 핵심"
당대표·여의도연구원장·최고위원 등 참여

국민의힘 당대표 직속 청년기구인 ‘청년정책네트워크’가 1호 정책으로 토익 시험 성적 유효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확대 추진한다.

청년정책네트워크는 1일 오후 국회에서 1차 회의를 열고 ‘누구나 토익 5년’이라는 이름의 정책을 발표했다.

청년정책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는 김병민 최고위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공무원 시험에서 민간 외국어 시험 성적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사전 등록할 경우 유효기간을 2년이 아닌 5년으로 확대해 인정하고 있다”며 “이를 확대 개편해 민간기업 채용에도 반영하는 것이 골자”라고 설명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청년정책네트워크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이어 김 최고위원은 “취업준비생 입장에서는 공무원·공공기관·민간기업 여부에 따라 (토익 유효기간이) 다른 것이 불공정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며 “차별 없이 토익 유효 기한을 5년으로 확대 적용하도록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고, 민간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내부 인사는 물론 전·현직 총학생회장 등 외부 인사의 활동도 보장하기로 했다. 위원 17명 가운데 12명이 ‘2030세대’로 최연소는 2000년생이다.

공동위원장인 김기현 당대표를 비롯해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배현진 조직부총장, 김 최고위원,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 김가람 청년대변인 등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김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당대표가 위원장을 맡은 특별위원회다. 최고위원도 두 명이나 들어와 있다”며 “그만큼 우리가 해야 할 숙제도 많고, 그 숙제를 정말 힘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그런 의지가 담겨있다고 이해해 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당 정책위원회가 진행하는 정책 해커톤 대회에서 선발되는 청년부의장 1명, 정책조정위원회 청년부위원장 6명도 참여하게 된다. 청년부의장은 김 대표와 공동위원장을 맡게 될 예정이고, 정조위 부위원장 6명은 위원으로 참석한다.

김 대표는 “열 손가락 깨물어도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고 하는데, 우리 당에서 가장 아픈 손가락이 바로 청년 문제”라며 “이 문제가 빨리 해결됐으면 하는 그런 아쉬운 마음, 안타까운 마음을 늘 가지고 있어서 고민을 계속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거창한 것도 물론 필요하겠지만, 우선 작고 소소해 보이지만 굉장히 우리에게 필요한 것부터 시작해서 보다 큰 틀로 나아갈 수 있으면 더더욱 바람직하지 않겠냐는 생각을 한다”며 “여러분 말씀 충분히 잘 듣고, 청년정책네트워크가 집권당의 청년정책을 처음 설계하고 그 설계를 실천해서 집행하는 것까지 총괄할 수 있는 그런 컨트롤타워가 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