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명단 발표 D-4…김은중호 '마지막 경쟁' 막 올랐다 [IS 파주]
김명석 2023. 5. 1. 18:01
U-20 대표팀, 월드컵 앞두고 최종 훈련
5일 최종 엔트리 발표 전 '마지막 경쟁'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향한 김은중호의 국내 마지막 담금질이 시작됐다. 최종 명단이 발표되는 5일까지 그야말로 치열한 내부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돼 훈련을 시작했다. 오는 7일 결전지 아르헨티나 출국을 앞두고 국내에서 진행되는 마지막 소집 훈련이다.
K리그에서 주전으로 뛰는 선수들은 소집하지 못했지만, 김 감독은 유럽파 조진호(페네르바체) 이지한(프라이부르크)을 소속팀과 협의 끝에 처음 소집하는 등 소집이 가능한 선수들은 최대한 소집했다. 이승준(FC서울)이나 조진호(페네르바체) 등도 지난달 처음 김 감독의 부름을 받은 뒤 이번 최종 훈련에도 이름을 올려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김은중 감독은 부천FC, 성균관대와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등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최종 훈련에는 소집되지 못했지만 지난 3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핵심으로 활약했던 선수들이 주축을 이룰 가능성이 큰 데다 최종 엔트리 규모도 21명밖에 되지 않아 최종 소집 훈련 기간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김은중 감독은 “이번에 소집된 선수들은 대체적으로 소속팀에서 많이 못 뛰고 있기 때문에 짧은 기간 연습경기 2경기를 잡았다.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선수들에게는 빠른 공수전환과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끊임없이 압박하는 축구를 구사하겠다고 했다. 경기 체력과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는데,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게 내 임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한테 항상 얘기하는 건 실력도 실력이지만 운동장에서만큼은 살아있다는 느낌을 보여달라는 것”이라며 “이 선수가 대회에 나가려고 얼마나 준비를 충실하고 성실하게 했느냐,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첫날 15분 간 공개된 훈련에도 선수들은 파이팅을 외치며 김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독일에서 입국한 이지한도 파주 NFC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훈련장에 합류했다. 이날 훈련장엔 25명 가운데 최석현과 문민서, 정재상(이상 단국대)이 소속팀 일정으로 이날 오후 소집될 예정이다.
지난 3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했던 김용학은 “마지막 소집인 만큼, 준비를 잘해서 월드컵 최종 명단에 드는 게 목표”라며 “첫 경기 상대인 프랑스는 우승후보지만 준비를 잘해서 이겨보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처음으로 김 감독의 부름을 받은 조진호도 “이번에 처음 선발됐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뽑히고 싶다”며 “볼 소유와 공격적으로 풀어가는 게 내 장점”이라고 말했다.
김은중 감독은 오는 5일까지 훈련을 지켜본 뒤, 이날 오후 21명의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수단 부상 등에 대비해 예비명단으로 아르헨티나에 동행하는 선수가 있을지는 김 감독이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엔트리에 승선한 이들은 6일 파주 NFC에서 재소집된 뒤 7일 아르헨티나로 출국한다. 한국은 이번 U-20 월드컵에서 프랑스, 감비아, 온두라스와 함께 F조에 속했다.
파주=김명석 기자
5일 최종 엔트리 발표 전 '마지막 경쟁'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향한 김은중호의 국내 마지막 담금질이 시작됐다. 최종 명단이 발표되는 5일까지 그야말로 치열한 내부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돼 훈련을 시작했다. 오는 7일 결전지 아르헨티나 출국을 앞두고 국내에서 진행되는 마지막 소집 훈련이다.
K리그에서 주전으로 뛰는 선수들은 소집하지 못했지만, 김 감독은 유럽파 조진호(페네르바체) 이지한(프라이부르크)을 소속팀과 협의 끝에 처음 소집하는 등 소집이 가능한 선수들은 최대한 소집했다. 이승준(FC서울)이나 조진호(페네르바체) 등도 지난달 처음 김 감독의 부름을 받은 뒤 이번 최종 훈련에도 이름을 올려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김은중 감독은 부천FC, 성균관대와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등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최종 훈련에는 소집되지 못했지만 지난 3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핵심으로 활약했던 선수들이 주축을 이룰 가능성이 큰 데다 최종 엔트리 규모도 21명밖에 되지 않아 최종 소집 훈련 기간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김은중 감독은 “이번에 소집된 선수들은 대체적으로 소속팀에서 많이 못 뛰고 있기 때문에 짧은 기간 연습경기 2경기를 잡았다.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선수들에게는 빠른 공수전환과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끊임없이 압박하는 축구를 구사하겠다고 했다. 경기 체력과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는데,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게 내 임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한테 항상 얘기하는 건 실력도 실력이지만 운동장에서만큼은 살아있다는 느낌을 보여달라는 것”이라며 “이 선수가 대회에 나가려고 얼마나 준비를 충실하고 성실하게 했느냐,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첫날 15분 간 공개된 훈련에도 선수들은 파이팅을 외치며 김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독일에서 입국한 이지한도 파주 NFC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훈련장에 합류했다. 이날 훈련장엔 25명 가운데 최석현과 문민서, 정재상(이상 단국대)이 소속팀 일정으로 이날 오후 소집될 예정이다.
지난 3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했던 김용학은 “마지막 소집인 만큼, 준비를 잘해서 월드컵 최종 명단에 드는 게 목표”라며 “첫 경기 상대인 프랑스는 우승후보지만 준비를 잘해서 이겨보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처음으로 김 감독의 부름을 받은 조진호도 “이번에 처음 선발됐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뽑히고 싶다”며 “볼 소유와 공격적으로 풀어가는 게 내 장점”이라고 말했다.
김은중 감독은 오는 5일까지 훈련을 지켜본 뒤, 이날 오후 21명의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수단 부상 등에 대비해 예비명단으로 아르헨티나에 동행하는 선수가 있을지는 김 감독이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엔트리에 승선한 이들은 6일 파주 NFC에서 재소집된 뒤 7일 아르헨티나로 출국한다. 한국은 이번 U-20 월드컵에서 프랑스, 감비아, 온두라스와 함께 F조에 속했다.
파주=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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