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송영길 또 '2일 자진출석' 예고…안희정식 대응 닮은 꼴, 엠폭스 환자 5명 추가 발생…확진자 총 47명 등

조인영 2023. 5. 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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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대표가 지난달 24일 오후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파리에서 귀국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송영길 또 '2일 자진출석' 예고…안희정식 대응 닮은 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일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선제적 자진 출두를 통해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을 낮추는 동시에 자신은 떳떳하다는 대국민 메시지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송 전 대표의 법률 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송 전 대표는 5월 2일(화)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하여 출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검찰의 수사에 대비해 측근들과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최근 만나 말 맞추기를 했을 것이라는 의혹도 부인했다.


▲檢 송영길 '돈봉투 살포' 공범 적시…경선캠프 관계자 압수수색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 경선캠프 관계자들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에 송 전 대표를 돈봉투 살포 혐의 공범으로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송 전 대표의 경선캠프 지역본부장, 상황실장 등의 주거지 3∼4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당시 캠프에서 생성한 자료 등을 확보 중이다. 지난달 29일 송 전 대표의 전·현 주거지와 개인 조직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지 이틀 만에 다시 압수수색에 나선 것이다. 일명 '이정근 녹취록'에서 비롯된 경선캠프 관계자들의 돈봉투 살포 의혹과 별도로 송 전 대표의 개인적인 자금 조달 가능성과 관련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엠폭스 환자 5명 추가 발생…확진자 총 47명

질병관리청은 국내 42번째 엠폭스 확진환자 발표 이후 5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확진환자는 총 47명으로 늘었다.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환자는 총 41명이다. 신규 확진환자들의 거주지는 서울 3명, 충남 1명, 부산 1명이다. 모두 내국인으로 의심증상 발생 후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본인이 신고한 사례가 4건, 의료기관의 신고가 1건 이었다. 환자들의 주요 증상으로는 발진, 발열이 있었다.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환자들은 모두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었다고 질병관리청은 설명했다.


▲노동절 양대노총 6만 집회…노조탄압 중단·최저임금 인상 요구

노동절인 1일 양대 노총을 비롯한 노동자 단체들이 서울 도심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집회를 열었다. 양대 노총 집회에만 주최 측 추산 약 6만명이 참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 세종대로에서 '5·1 총궐기 세계 노동절대회'를 개최하고 노조탄압 중단과 최저임금 인상 등을 요구했다. 이날 집회는 동화면세점∼시청역 구간 6개 차로를 통제한 채 진행됐다. 주최 측 추산 3만여 명이 참가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춘천지법 강릉지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이 예정된 건설 노동자의 분신이 정부의 과도한 노조탄압 때문이라고 규탄했다.


▲퍼스트리퍼블릭은행, JP모건에 매각 …"은행 예금·자산 대부분"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JP모건 체이스에 인수된다. 퍼스트리퍼블릭은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미국 내 지역은행들의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기업으로 지목된 바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금융보호혁신부(DFPI)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을 압류해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고 연합뉴스가 로이터, AFP 통신 등을 인용해 1일 보도했다. DRPI는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관재인으로 지정하고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있는 JP모건 체이스 은행이 모든 예금을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英 반도체 설계 기업 암, 나스닥 상장 절차 돌입…"올해 IPO 최대어"

일본 소프트뱅크 소유의 영국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암(Arm)이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소프트뱅크가 1일(현지시간) Arm의 나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 초안을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고 연합뉴스가 영국 BBC방송과 블룸버그 통신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프트뱅크 측은 Arm의 나스닥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 규모와 공모 희망가 범위는 밝히지 않았다. 상장 시기도 향후 증시 상황을 고려해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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