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반도체 설계 기업 암, 나스닥 상장 절차 돌입…"올해 IPO 최대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소프트뱅크 소유의 영국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암(Arm)이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소프트뱅크가 1일(현지시간) Arm의 나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 초안을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고 연합뉴스가 영국 BBC방송과 블룸버그 통신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프트뱅크 측은 Arm의 나스닥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 규모와 공모 희망가 범위는 밝히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소프트뱅크 소유의 영국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암(Arm)이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소프트뱅크가 1일(현지시간) Arm의 나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 초안을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고 연합뉴스가 영국 BBC방송과 블룸버그 통신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프트뱅크 측은 Arm의 나스닥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 규모와 공모 희망가 범위는 밝히지 않았다. 상장 시기도 향후 증시 상황을 고려해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외신들은 Arm이 나스닥 상장으로 80억∼100억달러(약 10조7000억∼13조4000억원)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올해 최대 규모의 IPO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Arm 측은 영국 정부의 요청으로 영국과 미국 증시에 동시 상장하는 방안도 고려했으나 지난 3월 르네 하스 Arm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미국 증시에만 상장하겠다고 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날 발표에서 Arm이 나스닥 상장 이후에도 연결 자회사로 남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1990년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설립된 Arm은 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로 소프트뱅크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각각 지분 75%, 25%를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쓰이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분야의 강자로 삼성전자와 애플, 퀄컴 등에서 제작하는 모바일AP의 대부분이 Arm의 기본 설계도를 사용한다. 모바일 칩 설계 분야에서 Arm의 점유율은 90%에 이른다.
소프트뱅크는 2016년 320억 달러(약 43조원)를 들여 Arm을 인수했다. 2020년 9월에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에 Arm을 400억 달러(약 52조원)에 매각하기로 합의했으나 각국 규제당국의 반대로 무산됐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문재인, 책방으로 세계관 전승…與는 '각자도생’ [與 총선 위기론 ③]
- 檢 송영길 '돈봉투 살포' 공범 적시…경선캠프 관계자 압수수색
- 민주당, 문재인 때는 별나라에 가 있었나
- [D:현장] “우리만의 길 개척”…르세라핌, ‘언포기븐’으로 보여준 자신감
- 엠폭스 환자 5명 추가 발생…확진자 총 47명
- "이재명은 내가 잡는다"…누가 '저격수' 해냈나
- 한동훈 "이재명, 판사 겁박…최악의 양형 사유"
- 트럼프 1기 참모가 한국에 건넨 '힌트'
- 클리셰 뒤집고, 비주류 강조…서바이벌 예능들도 ‘생존 경쟁’ [D:방송 뷰]
- '승점20' 흥국생명 이어 현대건설도 7연승 질주…24일 맞대결 기대 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