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파라과이 '친 대만' 후보 당선에 축하 메시지…"동반자 관계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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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파라과이 대선에서 '친 대만' 성향의 우파 산티아고 페냐 집권당 후보가 승리하자 이를 축하하며 유익한 관계 지속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파라과이 주재 대만 대사관은 대선 결과가 발표된 직후 페이스북 공식 계정을 통해 "투표로 시민의 민주적 힘을 세계에 보여준 파라과이 국민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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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파라과이 대선에서 '친 대만' 성향의 우파 산티아고 페냐 집권당 후보가 승리하자 이를 축하하며 유익한 관계 지속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1일 트위터를 통해 "선거에서 압승한 산티아고 페냐의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양국의 오랜 관계를 발전시키고 당신의 지도력 아래 파라과이 정부와 국민이 번영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파라과이 주재 대만 대사관은 대선 결과가 발표된 직후 페이스북 공식 계정을 통해 "투표로 시민의 민주적 힘을 세계에 보여준 파라과이 국민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고 환영했다.
이어 "우리는 이 유익한 동반자 관계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대리전 양상으로 국제 사회의 높은 관심을 끈 파라과이 대선에서 콜로라도당(공화국민연합당·ANR) 소속 페냐 후보가 42.74%의 득표율(개표율 99.89% 기준)로, 27.48%를 득표한 중도좌파 성향 에프라인 알레그레(60) 후보를 제쳤다.
파라과이는 남미의 유일한 대만 수교국으로, 이번 대선 결과에 따라 대만과의 관계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대만은 지난달 온두라스의 단교로 인해 수교국이 13개국으로 줄어들었다.
파라과이와 함께 교황청, 과테말라, 벨리즈, 에스와티니, 아이티, 나우루, 팔라우, 마셜제도, 세인트키츠네비스,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투발루가 대만과 서로 대사관을 개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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