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이 비디오’→‘옥수역귀신’ 다음은 ‘스트리머’다

정진영 2023. 5. 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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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트리머' 스틸. (사진=TCO 더콘텐츠온, 블루라벨픽쳐스 제공)
영화 ‘스트리머’가 한국형 공포물의 저력을 잇는다.

오는 10일 개봉하는 ‘스트리머’는 한 BJ가 남긴 괴이한 영상의 진위를 밝히겠다며 라이브 방송을 시작한 5명의 스트리머들이 맞닥뜨린 섬뜩하고 기이한 현장을 생중계 화면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숨 막히도록 소름 끼치는 공포 현장이 생중계된다는 콘셉트의 작품으로 ‘마루이 비디오’, ‘옥수역귀신’ 등으로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한국형 공포 영화의 계보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검찰청 지하 자료실에 보관된 절대 유출되면 안 되는 영상물을 쫓는 기이한 사건 일지를 기록한 ‘마루이 비디오’는 마치 실제 사건 같은 높은 리얼리티로 뜨거운 몰입감을 유발하며 한국형 ‘한’의 정서를 잘 표현해냈다. 이어 지난주 개봉한 영화 ‘옥수역귀신’은 전 국민을 공포에 빠뜨렸던 호랑 작가의 원작 웹툰을 바탕으로 누구나 한 번은 들어본 적 있는 옥수역 괴담을 관객들에게 더욱 리얼하게 전달했다.

‘스트리머’는 공포 현장을 리얼하게 생중계하는 스트리머들의 이야기로 소름 끼치도록 생생한 현장감과 극한의 공포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전망. 생생한 라이브 방송 속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들과 극한의 긴장감을 리얼하게 선보일 호러 라이브 ‘스트리머’는 오는 10일부터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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