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 첫 ‘엠폭스’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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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 처음으로 '엠폭스(옛 원숭이두창, MPox)'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엠폭스 첫 확진자 발생에 따라 도는 역학조사반을 구성, 심층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엠폭스 발생 국가를 방문했거나 의심환자 밀접접촉(피부·성 접촉) 등의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발진 등 엠폭스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나 관할 보건소로 신고하고, 모르는 사람과의 밀접접촉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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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 처음으로 ‘엠폭스(옛 원숭이두창, MPox)’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충남도는 1일 심층역학조사를 진행하고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도에 따르면, 도내 첫 엠폭스 확진자는 천안 거주 내국인으로 지난달 24일 이후 림프절병증, 발진,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자 28일 타 지역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다.
이 병원은 환자 검체를 채취, 해당 지역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냈으며, 연구원은 29일 엠폭스 양성 판정을 내렸다.
이 확진자는 증상 발현 3주 이내 해외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없어 국내 전파에 의한 발생으로 추정하고 있다.
엠폭스 첫 확진자 발생에 따라 도는 역학조사반을 구성, 심층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엠폭스는 제2급감염병으로, 발열, 얼굴·입·손·발·항문·생식기 부위 발진,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도 관계자는 “엠폭스는 환자 대부분이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데다, 도가 진단, 치료 등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만큼, 지나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엠폭스 발생 국가를 방문했거나 의심환자 밀접접촉(피부·성 접촉) 등의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발진 등 엠폭스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나 관할 보건소로 신고하고, 모르는 사람과의 밀접접촉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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