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아메리칸 파이' 열창 주요 외신 지속 보도…美 현지서 긍정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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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백악관 국빈 만찬에서 미국 포크 가수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를 부른 장면이 다수 외신을 통해 1일까지 반복 보도되고 있다.
미국, 유럽, 아시아, 중남미뿐만 아니라 아랍 등 주요 언론사들이 윤 대통령이 노래를 부른 영상을 보도하고 있다.
이들 언론은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의 요청으로 노래를 시작하는 장면과 청중이 기립박수를 하는 장면이 유튜브 짧은 영상인 '쇼츠' 형태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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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백악관 국빈 만찬에서 미국 포크 가수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를 부른 장면이 다수 외신을 통해 1일까지 반복 보도되고 있다.
미국, 유럽, 아시아, 중남미뿐만 아니라 아랍 등 주요 언론사들이 윤 대통령이 노래를 부른 영상을 보도하고 있다.
이들 언론은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의 요청으로 노래를 시작하는 장면과 청중이 기립박수를 하는 장면이 유튜브 짧은 영상인 '쇼츠' 형태로 보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백악관 국빈만찬에 노래 요청을 받자 "오랜만이지만"이라고 말하면서 노래 도입부의 몇 소절을 불렀다.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만찬에 참석한 내빈 200여명은 윤 대통령이 한 소절, 한 소절 부를 때마다 환호로 호응했다.
이들 언론은 대개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요청으로 노래를 시작하는 장면과 청중이 기립박수로 환호하는 장면을 편집 영상인 '쇼츠' 형태로 전했다고 한다.
특히 미국 방송사인 NBC가 유튜브에 게재한 관련 영상에는 "한국 대통령이 우리 음악을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되니 내가 미국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워진다"는 등 현지인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댓글이 달렸다.
이를 접한 맥클린은 다음 날인 지난달 27일(한국시간)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시 모습이 담긴 유튜브 영상과 외신 기사 여러 건을 첨부하기도 했다.
그는 CNN 등에 성명을 보내 "백악관에서 (만찬에) 초청해 주셔서 영광으로 생각하나 호주 투어 중이어서 갈 수 없었다"며 "어제 (윤 대통령이 노래하는) 영상을 보면서 그 자리에 있었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했다.
이어 "내년쯤 한국에 가서 (윤) 대통령과 같이 노래할까 싶다"면서 "그렇게 되면 아마 또 다른 뉴스거리가 될 것"이라고도 전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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