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태 전 韓·中 대표팀 감독, 성남시청 쇼트트랙팀 코치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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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대표팀을 연이어 맡았던 김선태 전 감독이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로 부임한다.
김 전 감독은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과 함께 지난 1월 성남시의 코치직 채용 공모 때에도 지원했다.
하지만 빅토르 안은 러시아와 중국 대표팀 등에서 활동한 경력으로 인해, 또 김 전 감독도 중국 대표팀 감독을 지도한 것 등으로 적절성 논란이 일자 성남시는 이들을 포함한 7명의 지원자 중에 적임자가 없다며 코치 자리에 아무도 채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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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한국과 중국 대표팀을 연이어 맡았던 김선태 전 감독이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로 부임한다.
성남시는 1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진행한 빙상팀 코치 채용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경기력을 높여줄 실력, 선수들과 소통하는 리더십, 선수들이 바라는 지도자상 등 여러 요소를 종합 심사해 4명의 지원자 중에서 김 전 감독을 최종 합격자로 뽑았다고 밝혔다.
김 전 감독은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과 함께 지난 1월 성남시의 코치직 채용 공모 때에도 지원했다.
하지만 빅토르 안은 러시아와 중국 대표팀 등에서 활동한 경력으로 인해, 또 김 전 감독도 중국 대표팀 감독을 지도한 것 등으로 적절성 논란이 일자 성남시는 이들을 포함한 7명의 지원자 중에 적임자가 없다며 코치 자리에 아무도 채용하지 않았다.
시는 3개월여가 지난 이달 13일 코치 채용 공고를 다시 냈다. 재공모에는 김 전 감독을 비롯해 4명이 지원했다. 빅토르 안은 이번 재공모에 지원하지 않았다.
김 전 감독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끌었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선 중국 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했다.
성남시청 빙상팀에 속한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간판 최민정과는 평창 올림픽 때 지도를 받은 적이 있다. 성남시청엔 최민정 외에도 김건희, 김길리(이상 여자), 이준서, 김다겸, 서범석(이상 남자) 등이 속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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