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문화제 성료…대한민국 역사·문화 체험축제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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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정상 개최한 제56회 단종문화제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올해 단종문화제는 '다시 돌아온 영월의 봄'을 주제로 지난 4월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세계문화유산 장릉, 동강 둔치, 관풍헌 등에서 열렸다.
단종문화제는 조선 제6대 임금 단종의 고혼과 충신들의 넋을 축제로 승화시킨 충절의 고장 영월군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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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정상 개최한 제56회 단종문화제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올해 단종문화제는 '다시 돌아온 영월의 봄'을 주제로 지난 4월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세계문화유산 장릉, 동강 둔치, 관풍헌 등에서 열렸다.
주요 행사는 단종제향, 단종국장 행렬, 백일장, 정순왕후 선발대회, 칡 줄다리기 경연대회, 도깨비 마당 참여프로그램 등이다.
지난 4월29일 밤 영월읍 시가지에서 다양한 퍼포먼스와 주민 참여형 행사로 재현한 단종국장은 많은 관람객의 호평을 받았다.
칡 줄다리기는 동편 110명, 서편 110명 등 220명 도심 행렬로 시작해 퍼포먼스와 9개 읍·면 대항 대회로 이어졌다.
단종어진 전시관, 역사 퀴즈쇼, 조선 한방 체험 등 올해 선보인 체험·참여형 행사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올해에는 단종어진전시관과 단종과 놀로(路)와!·깨비역사퀴즈쇼 및 깨비마블·조선한방 등 체험과 참여형 군민 주도 프로그램 진행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유인하기도 했다.
아울러 '모바일 포토프레임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축제장 곳곳에 조성된 홍보물의 QR코드에 접속해 AR사진을 촬영하고, SNS에 인증샷을 올리거나 키오스크에서 인화함으로써 자신만의 추억 사진을 간직할 수 있는 이벤트다.
단종문화제는 조선 제6대 임금 단종의 고혼과 충신들의 넋을 축제로 승화시킨 충절의 고장 영월군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축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단종 문화제는 주민 주도로 영월의 별이 된 단종에 대한 이야기를 축제로 승화시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 문화 축제”라며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영월이 문화 도시로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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