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탈의 + 쏘니와 비둘기춤' 뭐가 됐나… 모우라 찬물에 쓴웃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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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샤를리송(토트넘홋스퍼)이 그토록 기다렸던 리그 데뷔골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 2종 세트를 펼쳐보였다.
후반 32분 손흥민이 상대 오프사이드라인을 절묘하게 깬 뒤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롱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이 페널티박스로 감아올린 프리킥을 히샤를리송이 헤딩골로 연결한 것이었다.
이번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내내 기다렸던 리그 데뷔골이 마침내 터져나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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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히샤를리송(토트넘홋스퍼)이 그토록 기다렸던 리그 데뷔골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 2종 세트를 펼쳐보였다. 하지만 그 기쁨은 딱 99초 후 사라졌다.
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를 치른 토트넘이 리버풀에 3-4로 패했다. 토트넘(승점 54)은 6위까지 떨어졌다.
토트넘은 전반 15분 만에 3골을 허용하며 무너지는 듯했지만 전반 막판부터 공격이 살아나며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40분 해리 케인이 발리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후반 32분 손흥민이 상대 오프사이드라인을 절묘하게 깬 뒤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롱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순식간에 스코어 3-2가 되자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은 히샤를리송, 루카스 모우라, 아르나우트 단주마 등 가동할 수 있는 공격수를 전부 투입했다. 승점을 반드시 가져가겠다는 의지였다.
후반 추가시간 2분 토트넘이 모든 예상을 깨고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손흥민이 페널티박스로 감아올린 프리킥을 히샤를리송이 헤딩골로 연결한 것이었다. 히샤를리송은 포효하며 유니폼까지 벗어던졌다. 이번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내내 기다렸던 리그 데뷔골이 마침내 터져나왔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극적인 상황에 터진 골은 옐로카드를 감수할 정도로 기뻤다.
동료들의 축하를 받은 히샤를리송은 손흥민과 두 번째 세리머니도 선보였다. 고개를 앞뒤로 넣었다 빼며 비둘기 몸짓을 따라했다. 준비한 세리머니였다. 토트넘은 두 선수가 훈련 중 비둘기 춤을 추는 동영상도 트위터에 올린 적이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99초 후 실점했다. 모우라의 백패스 실수를 디오구 조타가 가로챈 뒤 골문 안으로 차 넣은 것이었다. 히샤를리송이 쓴웃음을 짓는 모습은 중계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자 모우라는 고개를 푹 숙이고 자책했다. 선수들이 위로도 해줬으나 모우라에게는 끔찍한 기억으로 남게 됐다.
사진= 영국 '데일리스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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