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앞바다 규모 6.2 지진… 불의 고리 ‘꿈틀’

김철오 2023. 5. 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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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현 오키나와 동남동쪽 114㎞ 해역에서 1일 낮 12시22분(한국시간)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26.00도, 동경 128.80도, 지진 발생 깊이는 10㎞다.

충북 옥천 동쪽 16㎞ 지점에서 지난 30일 오후 7시6분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올해 국내 발생 지진 가운데 3번째로 큰 규모로 측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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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섬 해안으로 2021년 10월 29일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AP뉴시스

일본 오키나와현 오키나와 동남동쪽 114㎞ 해역에서 1일 낮 12시22분(한국시간)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일본기상청 관측 자료를 이렇게 인용하면서 “국내 영향은 없다”고 판단했다. 진앙은 북위 26.00도, 동경 128.80도, 지진 발생 깊이는 10㎞다. 통상 규모 6.0 이상의 지진은 강진으로 분류된다.

기상청은 1일 일본기상청 관측 자료를 인용해 “낮 12시22분(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오키나와 동남동쪽 114㎞ 해역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 홈페이지

오키나와는 지진이나 화산활동이 빈번한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를 연결하는 섬이다. 미국·멕시코·칠레 서해안, 일본,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뉴질랜드가 모두 ‘불의 고리’에 포함된다.

‘불의 고리’에 들어가지 않는 한반도에서도 최근 지진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충북 옥천 동쪽 16㎞ 지점에서 지난 30일 오후 7시6분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올해 국내 발생 지진 가운데 3번째로 큰 규모로 측정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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