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목숨 앗아간 인도 코끼리…공무원 150명 투입해 포획

서믿음 2023. 5. 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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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6명의 목숨을 앗아간 코끼리가 공무원 150명과 코끼리 4마리를 동원한 끝에 생포됐다.

1일(현지시간) 인디언 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해당 코끼리는 5년 전부터 인도 남부 케랄라주 이더키 지역 산림에서 이따금씩 마을로 내려와 사람들을 공격했다.

법원 허가가 떨어진 후 지난달 29일 인도 산림 당국은 공무원 150명과 코끼리 4마리를 투입해 포획 작전을 펼쳤고, 진정제 5발을 맞힌 뒤 생포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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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6명의 목숨을 앗아간 코끼리가 공무원 150명과 코끼리 4마리를 동원한 끝에 생포됐다.

1일(현지시간) 인디언 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해당 코끼리는 5년 전부터 인도 남부 케랄라주 이더키 지역 산림에서 이따금씩 마을로 내려와 사람들을 공격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6명에 달한다.

본래 인도 당국은 코끼리를 생포해 작물 수확이나 짐을 옮기는 ‘굼키 코끼리’로 삼으려 했으나, 동물 보호 단체의 반대로 야생동물 보호 구역으로의 이동을 결정했다.

법원 허가가 떨어진 후 지난달 29일 인도 산림 당국은 공무원 150명과 코끼리 4마리를 투입해 포획 작전을 펼쳤고, 진정제 5발을 맞힌 뒤 생포에 성공했다.

생포된 코끼리는 위치 정보시스템(GPS)을 부착한 뒤 파람비쿨람 야생동물 보호지역으로 옮겨졌다.

현지 언론은 인구 증가와 개발로 야생동물 주거지를 침범하면서 야생동물과 인간 간 갈등이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인도 정부에 따르면 인도 내 서식 코끼리 수는 2017년 기준으로 2만9964마리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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