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尹방미, 북핵대응·경제협력 등 최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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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대해 "북핵 위협에 대한 대응, 자유민주주의 가치 동맹, 경제·산업 협력 확대 등 양국 관계의 이정표를 수립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최대 성과를 거뒀다"고 평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핵협의그룹을 설치해 우리나라 핵 운영에 대한 발언권을 가질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면서 북핵 대응에 특화된 확장 억제력을 대폭 강화했다"며 "미국이 이런 수준의 확장억제 합의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같은 다수 국가가 참여한 것이 아닌 개별 국가와의 사이에서 문서로 맺는 것은 대한민국이 유일한 사례이며 한국형 확장억제의 구체화로 실행력의 질적 강화가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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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향해서는 "보다 전향적 자세 변화 요구"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대해 “북핵 위협에 대한 대응, 자유민주주의 가치 동맹, 경제·산업 협력 확대 등 양국 관계의 이정표를 수립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최대 성과를 거뒀다”고 평했다.
김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 회의에서 “워싱턴 선언은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핵을 포함해서 업그레이드한 제2의 한미 상호방위조약”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핵협의그룹을 설치해 우리나라 핵 운영에 대한 발언권을 가질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면서 북핵 대응에 특화된 확장 억제력을 대폭 강화했다”며 “미국이 이런 수준의 확장억제 합의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같은 다수 국가가 참여한 것이 아닌 개별 국가와의 사이에서 문서로 맺는 것은 대한민국이 유일한 사례이며 한국형 확장억제의 구체화로 실행력의 질적 강화가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군사동맹에서 더 나아가 첨단 기술 동맹 아울러 자유·평화·번영을 기초로 한 글로벌 가치 동맹을 완성했다”며 “양국 군사 동맹을 넘어 첨단 과학기술 관련 분야 공급망 협력과 인공지능·양자 분야까지 동맹 범위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긴밀한 한·미·일 3각 공조를 확인했고 여기에는 한일 관계 정상화를 위한 윤 대통령의 결단이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며 “한미 동맹은 더욱 단단하게 완성됐고, 소원했던 일본까지 가담하면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를 바탕으로 하는 한미일 세 나라의 보다 긴밀한 공조 체계를 기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김 대표는 “일본의 보다 전향적 자세 변화가 요구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 결과를 비판하는 데 대해 김 대표는 “과거 ‘혼밥’ ‘수행원 폭행’만 남았던 문재인 전 대통령의 국빈 방문과는 차원이 다른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무조건적 흠집 내기, 트집 잡기에만 여념 없다”며 “자신들 집권 시절의 굴종외교는 까맣게 잊고 제 살 깎아 먹기인 줄 알면서도 오로지 비난에만 혈안이 된 민주당은 그 언행이 금도를 넘고 있어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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