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예술가 키우자…한화, '해외 거주 지원' 작가 공모

최서윤 2023. 5. 1. 1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문화재단이 해외 유수의 미술기관과 협력해 국내 유망 신진 예술가들에게 레지던시 입주 기회를 제공하는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한화문화재단은 각 협력기관과 시설 성격에 따라 작가와 미술전공 학생 등 총 4명을 선정해 입주 참가비와 체재비, 항공료 등을 지원한다.

앞서 지난 3월 한화문화재단은 2025년 63빌딩에 퐁피두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국내 미술계 발전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화문화재단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
故서영민 여사 뜻 기려 상속재산 일부 기부금 출연

한화문화재단이 해외 유수의 미술기관과 협력해 국내 유망 신진 예술가들에게 레지던시 입주 기회를 제공하는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 협력기관은 총 3곳이다. 1986년 설립된 프랑스 레삭의 보부쉐, 지난해 새롭게 설립된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에코 코레스폰덴스와 1982년 설립된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헤드랜드 아트센터다.

한화문화재단은 각 협력기관과 시설 성격에 따라 작가와 미술전공 학생 등 총 4명을 선정해 입주 참가비와 체재비, 항공료 등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故) 서영민 여사(김승연 회장의 부인)의 출연 기부금으로 운영된다. 생전에 한국 젊은 작가들의 국제화에 관심이 많았던 고인의 뜻을 새겨 상속 재산 일부를 기부금으로 출연해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올해 첫 번째 공모를 시작으로 향후 매년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화는 설명했다.

프랑스 레삭 '보부쉐' [사진제공=한화]

공모 접수는 2일부터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다. 한화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1차 국내 서류심사, 2차 해외기관 화상 면접을 거쳐 최종 참가자를 선정하게 된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화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재단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지난 3월 한화문화재단은 2025년 63빌딩에 퐁피두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국내 미술계 발전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가들의 활동 영역을 넓히고 국제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