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확대 일로…송영길 캠프 인사들 추가 압색

나성원 2023. 5. 1. 10: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일 송영길 전 대표 경선캠프 관계자들에 대한 추가 강제수사에 나섰다.

검찰이 지난달 29일 송 전 대표의 주거지와 개인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지 이틀 만이다.

검찰은 '이정근 녹취록' 등을 통해 구체화된 9400만원 살포 의혹과 별도로 송 전 대표가 개인적으로 자금을 조달했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檢, 9400만원 외 별도 자금 조달 의심
송 전 대표 ‘공범’ 적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일 송영길 전 대표 경선캠프 관계자들에 대한 추가 강제수사에 나섰다. 검찰이 지난달 29일 송 전 대표의 주거지와 개인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지 이틀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날 오전부터 송 전 대표의 경선 캠프 지역 본부장, 상황 실장 등 캠프 관계자들의 주거지 3~4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전당대회 당시 캠프에서 만들었던 각종 자료 등을 확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정근 녹취록’ 등을 통해 구체화된 9400만원 살포 의혹과 별도로 송 전 대표가 개인적으로 자금을 조달했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검찰은 송 전 대표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에서 회계를 맡았던 담당자 박모씨가 경선캠프에서도 자금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이다. 박씨는 최근 송 전 대표가 머물렀더 프랑스 파리에도 다녀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송 전 대표를 압수수색하면서 그를 돈봉투 살포 혐의의 공범으로 적시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