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넣고 '골대 한 번'…불운한 손흥민, 올시즌 PL '골대 강타' 1위

김현기 기자 2023. 5. 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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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골 넣으면 하나 골대 맞히는 불운한 선수가 있다.

어느 새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골대를 가장 많이 맞힌 선수가 됐다.

BBC는 "손흥민보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골대를 더 많이 때린 선수는 없다"면서 '(5)'라고 표현했다.

손흥민이 10골 넣은 것을 고려하면 두 골 넣고 한 번은 골대를 때렸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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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2골 넣으면 하나 골대 맞히는 불운한 선수가 있다.

바로 손흥민이다. 어느 새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골대를 가장 많이 맞힌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1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토트넘이 1-3으로 뒤지던 후반 32분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긴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받아 오른발 다이렉트 슛으로 연결, 홈팀 골망을 출렁인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이 3분 흘렀을 때 프리킥으로 히샤를리송의 이날 경기 동점골이자 토트넘 이적 뒤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도왔다.

하지만 토트넘은 1분 뒤 디오고 조타에 결승포를 얻어맞고 아쉽게 패했다.

안타까운 승부였다. 그 중엔 손흥민의 골대 징크스도 껴 있었다.

손흥민은 이날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으나 후반 9분엔 페널티지역 외곽 오른쪽에서 날린 오른발 슛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땅을 치기도 했다. 들어갔으면 토트넘이 일찌감치 2-3을 만들고 맹추격전을 벌일 수 있었다.

그런 가운데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에 관해 흥미로운 기록을 하나 내놨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수들 중 골대를 가장 많이 맞힌 선수라고 했다.

BBC는 "손흥민보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골대를 더 많이 때린 선수는 없다"면서 '(5)'라고 표현했다. 손흥민이 10골 넣은 것을 고려하면 두 골 넣고 한 번은 골대를 때렸다는 얘기다.

이번 시즌 불운이 적지 않았다는 뜻이다. 

사진=AFP, 로이터/연합뉴스, BBC 홈페이지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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