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방쇼→김민재 우승 연기… “나폴리, 미안한데 우린 너무 기뻐”
김희웅 2023. 5. 1. 10:18
김민재(27)와 나폴리의 고대하던 우승이 다음으로 미뤄졌다. ‘축제’에 찬물을 끼얹은 이는 멕시코 수문장 기예르모 오초아(38·살레르니타나)다.
나폴리는 3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살레르니타나와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결국 나폴리의 우승 세리머니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선두인 나폴리(승점 79)는 애초 살레르니타나를 이겼으면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홈구장은 33년 만의 우승 분위기를 즐기기 위한 팬들로 가득 찼고, 나폴리 도심 일대도 세리머니 준비를 마친 모습이었다.
하지만 예상 시나리오의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은 일이 벌어졌다. 살레르니타나를 꺾지 못한 것이다. 전반부터 공 점유 시간을 늘리며 살레르니타나를 몰아붙인 나폴리는 좀체 골문을 열지 못했다. 날카로운 슈팅도 거듭 상대 골키퍼 오초아에게 막혔다.
나폴리는 3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살레르니타나와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결국 나폴리의 우승 세리머니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선두인 나폴리(승점 79)는 애초 살레르니타나를 이겼으면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홈구장은 33년 만의 우승 분위기를 즐기기 위한 팬들로 가득 찼고, 나폴리 도심 일대도 세리머니 준비를 마친 모습이었다.
하지만 예상 시나리오의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은 일이 벌어졌다. 살레르니타나를 꺾지 못한 것이다. 전반부터 공 점유 시간을 늘리며 살레르니타나를 몰아붙인 나폴리는 좀체 골문을 열지 못했다. 날카로운 슈팅도 거듭 상대 골키퍼 오초아에게 막혔다.
살레르니타나 수문장인 오초아는 이날 선방 7개를 기록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한 것을 제외하고 웬만한 골키퍼가 막기 힘든 공을 모두 쳐 냈다. 오초아가 나폴리의 축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기 후 오초아는 DAZN과 인터뷰에서 “나폴리와 마지막까지 어려운 경기가 되리라 예상했다. 훌륭한 경기를 펼친 나폴리에는 미안하다. 그러나 승점을 얻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인 살레르니타나는 너무 기쁘다. 우리는 목표에 가까워졌지만, 다음 경기에서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좋은 경기를 했는가? 아니다. 우리 모두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확실히 나만 잘한 것은 아니다. 수비수부터 공격수까지 모두 무승부를 거둘 자격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결국 나폴리의 황제 대관식은 5일로 미뤄졌다. 나폴리는 5일 우디네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어떤 조건도 따지지 않고 정상에 등극할 수 있다.
경기 후 오초아는 DAZN과 인터뷰에서 “나폴리와 마지막까지 어려운 경기가 되리라 예상했다. 훌륭한 경기를 펼친 나폴리에는 미안하다. 그러나 승점을 얻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인 살레르니타나는 너무 기쁘다. 우리는 목표에 가까워졌지만, 다음 경기에서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좋은 경기를 했는가? 아니다. 우리 모두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확실히 나만 잘한 것은 아니다. 수비수부터 공격수까지 모두 무승부를 거둘 자격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결국 나폴리의 황제 대관식은 5일로 미뤄졌다. 나폴리는 5일 우디네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어떤 조건도 따지지 않고 정상에 등극할 수 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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