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브랜드]40년 독주 동원참치…1인당 137캔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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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참치는 자타공인 '국민 식품'이다.
동원그룹 창업주인 김재철 명예회장은 '국민에게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겠다'는 신념으로 40년 전 면실유를 담은 살코기 참치캔 '동원참치 살코기캔'을 출시했다.
2021년에는 참치 살코기를 정육면체 모양으로 빚은 가정간편식(HMR) '동원참치 큐브'와 단백질 섭취에 도움을 주는 '동원참치 단백질바'도 출시했다.
이 같은 변신을 통해 동원참치는 지난해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 82%로 국민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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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식품서 편의식품 영역 넓혀 제2의 전성기
건강식품 콘셉트로 제품 다양화 시도
동원참치는 자타공인 '국민 식품'이다. 1982년 12월 국내 첫 출시 이후 40년 동안 관련 분야 판매량 1위를 지켰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 동료 등과 함께하는 국내외 각종 여가 모임에서 빠지지 않는 인기 메뉴다.
2021년 기준 동원참치의 누적 판매량은 70억캔. 우리 국민 약 5100만명이 평생 1인당 137개꼴로 섭취하는 셈이다. 이 제품은 지금도 해마다 2억캔 이상 팔려 매년 5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동원그룹 창업주인 김재철 명예회장은 '국민에게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겠다'는 신념으로 40년 전 면실유를 담은 살코기 참치캔 '동원참치 살코기캔'을 출시했다. 1984년 추석 명절부터는 참치캔 선물 세트를 업계 최초로 판매했다. 이는 당시 고급식품으로 주목받으며 30만세트 이상이 팔려 명절 선물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이를 본 후발 주자들이 시장에 뛰어들었으나 좋은 원료를 확보하고, 남다른 마케팅과 광고 전략을 내세운 동원참치의 아성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동원은 살코기 참치와 더불어 야채참치, 고추참치 등 우리 국민의 입맛에 맞는 가미 참치캔을 선보이며 입지를 강화했다.
국민소득 증가와 함께 참치캔은 편의식품으로 더 큰 인기를 얻었다. 도시락 반찬이나 여행 필수품이 된 것이다. 2000년대 들어서는 "바다에서 온 건강"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고단백, 저지방 수산물인 참치를 건강식품으로 부각하는 데 공을 들였다. 당시 웰빙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동원참치는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동원참치는 그간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빠르게 변하는 식문화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제품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동원F&B가 지난 3월 선보인 식물성 대체식품 브랜드 '마이플랜트'가 대표적이다. 혈당조절 등에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 함량은 높이고, 칼로리는 기존 살코기 참치 제품 대비 최대 31% 낮춘 것이 특징이다.
2021년에는 참치 살코기를 정육면체 모양으로 빚은 가정간편식(HMR) '동원참치 큐브'와 단백질 섭취에 도움을 주는 '동원참치 단백질바'도 출시했다. 이 같은 변신을 통해 동원참치는 지난해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 82%로 국민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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