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어디] 학교 교정에 만개한 보랏빛 꽃타래

남호철 2023. 5. 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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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꽃송이가 콩꼬투리처럼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충남 당진군 합덕읍 합도초등학교 교정에 활짝 핀 등나무꽃이다.

등나무 꽃은 4월 말에서 5월에 걸쳐 핀다.

등나무는 '등(藤)'이라고도 하는데, 공원이나 정원, 학교에 쉼터로 두는 등나무 벤치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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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꽃송이가 콩꼬투리처럼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충남 당진군 합덕읍 합도초등학교 교정에 활짝 핀 등나무꽃이다. 치렁치렁한 꽃타래 아래 서면 봄꽃향이 가슴 속까지 진하게 스며든다. 등나무 꽃은 4월 말에서 5월에 걸쳐 핀다.

등나무는 ‘등(藤)’이라고도 하는데, 공원이나 정원, 학교에 쉼터로 두는 등나무 벤치로 유명하다. 기둥과 울타리, 지붕의 얼개 정도만 해두면 등나무는 이를 타고 올라가 그물처럼 복잡하게 얽혀 여름에 뙤약볕을 막아주는 그늘막 역할을 톡톡히 한다.

글·사진=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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