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확 달라진 취약계층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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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취약 가구 안전 점검 및 정비 사업'의 대상을 수급자, 차상위계층 외 한부모가족, 청소년 가장 등으로 확대하고 대상별 맞춤 안전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구는 생활안전에 취약한 한부모가족, 청소년 가장,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등으로 점검 대상을 확대하고 대상별 맞춤 안전 물품을 지원해 생활 속 작은 빈틈까지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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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 가구 600여 가구 생활안전시설 점검 및 정비…촘촘한 안전 복지망 구축
청소년 가장 등 소외계층까지 대상 확대하고 대상별 맞춤 안전물품 지원
최호권 구청장 "생활 속 안전 빈틈까지 챙겨 구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 영등포 될 것"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취약 가구 안전 점검 및 정비 사업’의 대상을 수급자, 차상위계층 외 한부모가족, 청소년 가장 등으로 확대하고 대상별 맞춤 안전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 노인, 장애인 등 안전취약가구의 노후 주거시설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올해 6700만원을 투입해 11월까지 600여 가구를 지원한다.
그간 구는 2013년부터 안전취약가구를 방문해 ▲전기 ▲가스 ▲소방 ▲보일러 등 분야별 안전점검을 실시한 뒤 수리가 필요한 부분은 즉시 보수, 교체하고 가스타이머, 화재감지기, 일산화탄소 경보기 등을 설치했다.
올해 구는 생활안전에 취약한 한부모가족, 청소년 가장,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등으로 점검 대상을 확대하고 대상별 맞춤 안전 물품을 지원해 생활 속 작은 빈틈까지 챙긴다.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취지이다.
구체적으로 ▲청각 장애인에는 시각 경보형 화재감지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인에는 미끄럼 방지 매트와 투척용 소화기 ▲1인 가구에는 창문 이중 잠금장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풍수해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행동 요령과 난방 기구 사용 유의사항 등 생활 속 안전 정보도 전달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올해는 약자와의 동행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소외된 계층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대상별 맞춤 안전물품도 세심하게 지원한다”며 “안전으로부터 소외되는 구민 없이, 구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송파구, 구 캐릭터 활용한 AI 반려로봇 ‘하하·호호’와 행복을 그리다‘ 사업 시행
취약 어르신 대상…정서적 돌봄으로 고독감 해소 및 웰 에이징(Well-aging) 지원
▲약복용·식사 알림 ▲움직임 미감지 시 보호자 전달 ▲반김인사와 센서에 의한 교감 등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취약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구 캐릭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반려로봇 ‘하하·호호’를 지원한다.
늘어나는 기대 수명과 눈앞에 다가온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어르신 돌봄에 대한 복지 패러다임이 고독사 방지를 위한 수동적 돌봄 체계를 넘어서 ‘웰 에이징(Well-aging)’ 지원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다. 이에 구는 돌봄서비스에 4차 산업을 도입한 ‘AI반려로봇 하하·호호와 행복을 그리다’ 사업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홀몸 어르신들이 송파구 캐릭터 ‘하하·호호’와 꼭 닮은 옷을 입은 봉제 로봇인형을 ‘반려손(孫)’으로 입양, 정서적 돌봄을 받는 복지 서비스다. 구는 반려로봇을 통한 정서적 돌봄으로 취약 어르신들이 고독감과 우울감을 해소, 행복한 노년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반려로봇은 ▲약복용 ·식사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의 일상생활을 지원 ▲움직임 미감지 시 보호자 알림 기능을 갖춰 위기상황에 적극 대처한다.
또, 로봇에 탑재된 센서를 통해 ▲반김인사와 교감을 나눌 수 있어 고독감 해소와 정서 안정에 큰 도움을 준다.
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60명의 어르신 가정에 반려로봇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홀로 삶을 영위하고 계신 어르신들을 선정했다.
특히, 구는 어르신들이 반려로봇과의 애착형성을 도울 수 있도록 개별 맞춤형 관리를 병행할 계획이다. 노인맞춤돌봄 생활지원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인형 사용방법을 안내하고 월 1회 이상 어르신들 간 소통·만남의 장을 마련해 노래하기, 자랑하기, 나들이 등 인형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스마트한 기술을 활용한 반려로봇 하하·호호가 홀로 어렵게 삶을 영위하는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작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구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필요에 꼭 맞는 복지 사업을 발굴하,포용의 도시 송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성북구, 석관동 헌혈의 날 행사 열려 생명 나눔 실천
석관동 주민자치회 제4회 석관동 헌혈의 날 행사 진행
지역주민 등 80여 명 헌혈 동참, 기증된 헌혈증서는 혈액 필요한 곳으로 전달 예정
성북구 석관동에서 지난달 28일 ‘제4회 석관동 헌혈의 날’ 행사가 열렸다.
석관동 주민자치회는 코로나19 이후 발생하고 있는 혈액 공급 문제를 해결하고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헌혈 행사를 계획했다.
석관동 주민자치회는 2021년부터 헌혈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지역기관 종사자 및 주민 80여 명이 참여했다. 주민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혈액이 필요한 곳에 기증될 예정이다.
김덕현 석관동 주민자치회장은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이번 헌혈 행사에 참여해주신 주민과 지역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고귀한 생명을 나누는 헌혈 문화 확산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창섭 석관동장은 “생명 나눔의 소중한 실천에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헌혈 행사 현장에 방문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헌혈 행사로 혈액 수급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생명 나눔을 몸소 실천한 석관동 주민들과 행사 진행을 위해 고생한 주민자치회 위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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