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강남' 과천 지정타 푸르지오 15일 무순위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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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과천 지식정보타운(지정타) 내 푸르지오 아파트의 무순위 청약이 오는 15일 진행될 예정이다.
3년 전 분양 당시 가격으로 공급되는 데다 추첨제여서 청약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1일 "현재로서는 오는 9일 무순위 청약자 모집 공고를 내고, 15일 하루 동안 청약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과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만 무순위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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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거주 무주택자만 줍줍 가능
경기도 과천 지식정보타운(지정타) 내 푸르지오 아파트의 무순위 청약이 오는 15일 진행될 예정이다. 3년 전 분양 당시 가격으로 공급되는 데다 추첨제여서 청약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1일 "현재로서는 오는 9일 무순위 청약자 모집 공고를 내고, 15일 하루 동안 청약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부정 청약 등의 사유로 계약이 해지된 물량을 대상으로 한다. 총 6가구가 해당하며, 1가구가 추가될 수 있다. 단지별로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 3가구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1가구 ▲과천 르센토 데시앙 1가구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1가구 등이다. 미정인 1가구는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물량으로, 입주자가 계약 포기 의사를 보여 대우건설 측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분양가는 2020년 수준으로 책정됐다. 당시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최대 8억원 전후였다. 같은 동(갈현동)에 있는 과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전용 84㎡가 지난 3월 13억35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가능한 셈이다. 일대에서 가장 먼저 분양했던 과천 제이드 자이는 전용 59㎡가 2개월 전 9억5000만원에 손바뀜하기도 했다.
과천 지정타는 과천시 갈현·문원동 일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조성한 대규모 공공택지지구다.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과 인덕원역 사이에 있고, 과천지식정보타운역(가칭) 신설 사업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 지역 단지들은 최초 분양 때에도 반값·로또 아파트로 눈길을 끌었고, 세 자릿수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위장 전입 등을 통한 부정 청약자도 그만큼 많았다. 이후 법정 공방에서 부정 청약자가 패소해 취소가 확정된 물량이 틈틈이 무순위로 풀리고 있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을 비롯해 올해 들어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브랜드 단지들이 완판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거뒀다. 이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와 '준강남'으로 불리는 과천 입지인 만큼 흥행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다만, 거주 지역 및 보유주택 수 제한 폐지 등 최근 완화된 무순위 청약 규제가 적용되지 않아 유의해야 한다. 단순히 계약이 안 돼 남은 물량이 아니라 부정 청약으로 계약이 취소된 후 다시 나오는 물량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만 무순위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모두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거주의무 기간은 5년이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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