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에 메시·호날두와 나란히…홀란, '21세기 시즌 50호골' 클럽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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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시즌 50호골을 달성하면서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비사커프로'는 1일(한국시간) '21세기에 들어온 뒤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에 50골 이상 터트린 선수들 명단'에 홀란이 이름을 올렸음을 알렸다.
이로써 홀란은 21세기에서 유럽 5대리그에서 뛴 선수들 중 한 시즌에 50골 고지에 도달한 선수들만 들어갈 수 있는 클럽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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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시즌 50호골을 달성하면서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비사커프로'는 1일(한국시간) '21세기에 들어온 뒤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에 50골 이상 터트린 선수들 명단'에 홀란이 이름을 올렸음을 알렸다.
맨시티는 지난달 30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맞대결에서 2-1 신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전반 1분 만에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홀란이 깔끔하게 득점에 성공해 리그 34호골을 달성하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홀란의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한 맨시티는 이후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5분 훌리안 알바레스의 환상적인 중거리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홀란과 알바레스의 득점에 힘입어 맨시티는 승점 3점을 챙겨가면서 아스널을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홀란은 이날 리그 34호골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역대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 프리미어리그 38경기 체제 한 시즌 최다골 기록(32골)을 경신했던 홀란은 풀럼전 선제골로 42경기 체제 한 시즌 최다골 기록(34골)과 타이를 이뤘다.
1992년에 창설된 프리미어리그는 최조 두 시즌 동안 22팀이 참가해 1년 동안 42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하다 1994/95시즌부터 20팀과 38경기로 축소했다.
42경기 체제일 때 앨런 시어러와 앤디 콜이 한 시즌에 34골을 넣으며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역대 최다 득점자에 올라와 있는데 홀란이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홀란은 프리미어리그 역사뿐만 아니라 21세기 축구사에도 이름을 새겼다.
이번 시즌 홀란은 리그 34골을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총 50골을 기록 중이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12골을 터트렸고, FA컵에서 3골 그르고 리그컵에서 1골을 넣었다.
이로써 홀란은 21세기에서 유럽 5대리그에서 뛴 선수들 중 한 시즌에 50골 고지에 도달한 선수들만 들어갈 수 있는 클럽에 가입했다.
홀란이 가입되기 전까지 이 클럽에 소속된 선수들은 단 5명(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루이스 수아레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밖에 없었다.
특히 메시와 호날두는 시즌 50골 달성을 무려 6번이나 달성했다. 레반도프스키도 2번 이뤘다.
중요한 건 홀란은 2000년생으로 이제 23세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 어린 나이에 전설적인 축구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홀란이 앞으로 얼마나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EPA/연합뉴스, BeSoccer_Pro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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