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영상, 유튜브 41개 지웠다…구글이 말하는 기준 [팩플]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가 부상하면서 콘텐트 관리 책임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구글이 2022년 하반기 투명성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 2010년부터 반기별로 투명성 보고서를 발간해온 구글은 불법·유해 콘텐트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한국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은 무엇일까.
무슨 일이야
이게 왜 중요해
지난해 하반기 한국 콘텐트 삭제 요청 사유는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이 72%(3314건)로 가장 많았다. 외설과 과다한 노출 14%(663건), 규제 상품·서비스 9%(406건) 순. 반면 같은 기간 모든 국가와 지역에서 접수된 5만 407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국가 안보 46%(2만 3410건)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중시하는 정책에 따라 제한되는 콘텐트 유형도 달라지는 셈.
어떻게 삭제해
모니터링을 위해 머신러닝 등 AI도 적극적으로 활용 중이다. 사헬 총괄은 “지난해 4분기 삭제된 유튜브 영상의 94% 이상이 머신 러닝에 의해 감지됐고, 이 중 71% 이상이 삭제되기 전 조회 수가 10회 이하였다”고 말했다. “2만명 이상 다국어 가능 인력이 24시간 투입돼 신고 및 요청이 들어온 콘텐트를 검토하고 삭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는 설명. “코로나 19 관련 허위정보가 많아졌을 때 별도 정책을 마련한 것처럼 AI 등 새로운 유해 요인이 부상하면 엄격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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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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