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광역시도 노선 22년만에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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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광역자치단체가 관리하는 도로인 광역시도 노선을 22년 만에 재정비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도로법에 따라 재정비한 광역시도 노선을 고시할 계획이다.
이번 광역시도 노선 재정비는 유정복 인천시장 핵심공약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시는 또 접경·도서지역 주민 정주생활여건 개선을 비롯해 인천경제자유구역·택지·산업단지·항만 개발, 각종 상위계획에 따른 지역여건 변화 반영 등을 위해 광역시도 노선을 재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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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홍콩시티프로젝트 기반 마련 차원
인천시는 광역자치단체가 관리하는 도로인 광역시도 노선을 22년 만에 재정비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도로법에 따라 재정비한 광역시도 노선을 고시할 계획이다.
이번 광역시도 노선 재정비는 유정복 인천시장 핵심공약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섬을 잇는 도로망 확보 및 접근성 개선을 토대로 인천경제자유구역과 강화 남단 등에 탈홍콩 기업·다국적 기업을 유치하고 글로벌도시를 만든다는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전략이다.
시는 또 접경·도서지역 주민 정주생활여건 개선을 비롯해 인천경제자유구역·택지·산업단지·항만 개발, 각종 상위계획에 따른 지역여건 변화 반영 등을 위해 광역시도 노선을 재정비했다.
시가 지난 2001년 최초로 지정했던 광역시도 노선 122개는 이번 재정비를 통해 60개로 통합됐다. 아울러 영종∼강화선, 장봉∼신도선, 하점∼강화선 등 8개 노선(57.4㎞)이 신규 지정됐다. 모두 68개 노선으로 재편된 광역시도 전체 길이는 826㎞에서 891㎞로 늘어났다.
영종∼강화선(14.6㎞)은 윤석열 대통령과 유 시장의 공약인 평화도로 건설과 관련한 광역시도 노선이다. 인천국제공항부터 강화군 길상면을 거쳐 북한 개성시까지 잇는 평화도로는 앞으로 강화남단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뉴홍시티 프로젝트의 핵심 기반시설이 될 전망이다. 또한 인천·경기·강원 접경지역 남북과 동서축 단절 구간의 연결로 국가균형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장봉∼신도선(15.9㎞)은 행정안전부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에 따라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와 신도·시도·모도를 연결하는 광역시도 노선이다. 시는 그동안 군도로 관리됐던 장봉∼신도선을 광역시도로 승격, 접경·도서지역의 교통편의 지원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광역시도 재정비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도로 건설 및 유지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역시도가 국가도로망과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돼 기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도로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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