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손흥민, 리버풀전 팀 내 최고 평점…최저는 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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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리버풀전 팀 내 최고 점수를 받았다.
토트넘(승점 54)은 리버풀(승점 56)에 5위 자리를 내주고 6위로 떨어졌다.
전반 3분 커티스 존스, 전반 5분 루이스 디아스, 전반 15분 모하메드 살라에게 실점했다.
선제골의 주인공 케인과 훌륭한 패스를 통해 득점 기회를 이끌어낸 미드필더 올리버 스킵이 손흥민과 같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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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손흥민이 리버풀전 팀 내 최고 점수를 받았다. 최저 점은 에릭 다이어였다.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를 치른 토트넘홋스퍼가 리버풀에 3-4로 패했다. 토트넘(승점 54)은 리버풀(승점 56)에 5위 자리를 내주고 6위로 떨어졌다.
토트넘은 이날 전반부터 크게 흔들렸다. 전반 15분 만에 3골을 허용했다. 전반 3분 커티스 존스, 전반 5분 루이스 디아스, 전반 15분 모하메드 살라에게 실점했다.
전반 막바지부터 토트넘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40분 해리 케인이 만회골을 넣었다. 골대를 강타하는 등 아쉽게 득점 기회를 놓쳤던 손흥민이 후반 32분 추격의 골을 터뜨렸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긴 패스를 받아 리버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침착하게 슈팅해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를 뚫었다.
후반 추가시간 결국 토트넘이 균형을 맞췄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손흥민의 프리킥을 히샤를리송이 머리에 맞춰 동점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동점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4분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가로챈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에게 결승골을 실점했다.
경기 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의 활약상을 팀 내 최고로 꼽았다. 득점 장면에 대한 설명과 함께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선제골의 주인공 케인과 훌륭한 패스를 통해 득점 기회를 이끌어낸 미드필더 올리버 스킵이 손흥민과 같은 점수를 받았다.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선수는 수비수 다이어였다. '풋볼 런던'은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 학포가 그를 쉽게 제쳤다. 운이 좋았지만 패스도 엉성했다. 훨씬 잘해야 한다"는 설명을 덧붙이며 3점을 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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