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대기록’ 썼다…EPL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

김명석 2023. 5. 1.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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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이 1일 리버풀전에서 7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뒤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손흥민은 1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 EPL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33분 이번 시즌 리그 10번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팀이 1-3으로 뒤지던 후반 33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패스를 받아 수비 뒷공간을 완전히 허문 뒤,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손흥민은 지난 2016~17시즌부터 이어오던 EPL 두 자릿수 득점을 무려 7시즌 연속으로 늘렸다.

EPL 역사상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성공시킨 건 손흥민이 10번째다. 토트넘에서도 해리 케인에 이어 손흥민이 2번째 대기록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EPL 입성 두 번째 시즌이던 2016~17시즌 14골을 시작으로 매 시즌 EPL에서만 두 자릿수 득점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시즌엔 23골을 터뜨리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의 금자탑도 쌓았다.

나아가 손흥민은 EPL 역사상 10번째로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까지 쌓으며 EPL 역사에도 이름을 새기게 됐다.

김명석 기자 clea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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