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30일 주간 행락지와 스쿨존 '불시 음주단속'

김태호 2023. 5. 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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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달 30일 낮 시간 불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여 모두 28명의 주취 운전자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최근 발생한 스쿨존 사망 사고와 봄 행락철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우려에 따라 경기남부지역 주요 스쿨존・행락지 등 37곳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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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70명과 순찰차·싸이카 95대 투입, 면허정지 24건, 면허취소 4건 적발
주로 야간 식당·유흥가 일대 아닌 주・야간 행락지·스쿨존 불시 음주단속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달 30일 낮 시간 불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여 모두 28명의 주취 운전자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최근 발생한 스쿨존 사망 사고와 봄 행락철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우려에 따라 경기남부지역 주요 스쿨존・행락지 등 37곳에서 진행됐다.


이날 교통경찰·지역경찰 170명과 순찰차·싸이카 95대를 투입해 대대적 단속을 실시한 결과 면허정지(혈중알코올농도 0.03%~0.08%) 24건, 면허취소(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 4건이 적발됐다.


경찰은 경기 의왕 왕송호수 부근에서는 오후 1시 23분쯤 무면허로 음주운전한 A씨(63)가 면허정지 수치로 적발됐다. 오후 1시 46분쯤 운전자 B(53)씨가 면허취소수치의 음주상태로 김포시 대명초교 앞 음주단속 현장에서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경찰을 추격에 의해 붙잡았다


올해 경기지역 1월~3월까지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5.1%(725건→688건) 감소한 반면,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15.1%(5,735건→6,603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코로나 방역 해제 이후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느슨해지는 것으로 보고, 다음 달 31일까지 음주운전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해 매주 3회 이상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경찰은 특별단속 기간에는 주로 야간시간대 식당·유흥가 주변에서 실시하던 단속방식을 바꿔 주야간 불문하고 행락지·스쿨존 등에서 음주단속을 실시해 음주운전 근절에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음주운전 운전자뿐만 아니라 차량 동승자 및 유발자에 대해서도 방조행위로 엄중 대응한다.


아울러, 경찰은 스쿨존 인사 사고와 관련해 등·하교 시간대 경찰과 모범운전자 등을 통학로에 집중 배치해 어린이 교통관리에 나선다. 과속이나 신호위반 등 어린이 보행안전 위협행위에 대한 단속과 교통안전 시설물의 보완·정비를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역별 취약지점 상시단속과 경기남부경찰청 주관 일제단속을 강화해 ‘음주운전은 반드시 단속된다’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며“스쿨존 음주운전으로 어린이가 사망하면 최고 26년까지 선고되는 중대한 범죄인 만큼 음주운전 근절과 교통사고 예방을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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