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악재 없다’ 엘롯기만 잘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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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 봄이 찾아왔다.
개막 전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성적 부진과 장정석 전 KIA 타이거즈 단장의 뒷돈 요구 의혹, 개막 이후 LG트윈스 외야수 이천웅의 불법 도박까지 팬들에 많은 실망감을 안겼던 프로야구는 각종 악재에도 인기는 여전히 굳건하다.
프로야구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팀은 전통의 인기 구단 LG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KIA타이거즈다.
KIA에 연패를 당해 순위가 3위까지 떨어졌지만 LG는 여전히 상위권에서 치열한 선두 다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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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8연승 도전한 롯데, 이대호 은퇴식 이후 첫 매진
프로야구에 봄이 찾아왔다.
개막 전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성적 부진과 장정석 전 KIA 타이거즈 단장의 뒷돈 요구 의혹, 개막 이후 LG트윈스 외야수 이천웅의 불법 도박까지 팬들에 많은 실망감을 안겼던 프로야구는 각종 악재에도 인기는 여전히 굳건하다.
프로야구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팀은 전통의 인기 구단 LG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KIA타이거즈다. 이른바 ‘엘롯기’로 불리는 세 팀이 현재 구름 관중을 불러오고 있다.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IA의 맞대결은 개시 5분 만인 오후 2시 5분에 매진됐다. 전날 두 팀의 맞대결에서도 2만3750석이 모두 들어차며 잠실구장은 이틀 연속 매진을 이뤘다.
이렇게 많은 관중이 몰려든 이유는 두 팀의 올 시즌 초반 성적 때문으로 풀이된다.
LG는 치열한 선두 다툼을 펼치는 SSG와 주중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1위로 올라섰다. KIA에 연패를 당해 순위가 3위까지 떨어졌지만 LG는 여전히 상위권에서 치열한 선두 다툼 중이다.
시즌 초반 하위권을 맴돌며 실망감을 안겼던 KIA는 4월 마지막 주에 접어들자 반등에 나섰다. 홈에서 상위팀 NC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둔 KIA는 잠실로 이동해 선두를 달리던 LG에 내리 승리하며 파죽의 4연승 행진을 달렸다.
전통의 라이벌 LG를 상대로 스윕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많은 KIA 원정 팬들이 잠실로 대거 몰렸다.
같은 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키움의 맞대결도 매진을 달성했다.
오후 2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 팀의 맞대결은 경기 시작 13분 전인 오후 1시 47분에 2만2990장이 모두 팔렸다.
올 시즌 롯데의 첫 매진이다. 사직구장에 만원 관중이 들어찬 것은 지난해 10월 8일 팀의 간판타자 이대호의 은퇴식이 열린 LG와 홈경기가 마지막이다.
롯데는 지난달 20일 KIA전 5-3 승리 이후 한 번도 지지 않으며 전날까지 파죽의 7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롯데의 7연승은 2012년 6월 28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약 10년 10개월 만이다.
2010년 6월 12일 한화전 이후 13년 만의 8연승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부산 홈팬들이 대거 사직구장을 찾았다.
WBC 3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 여파에도 프로야구의 인기는 여전히 굳건하다. 그 중심에 엘롯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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