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버풀전 선발 출격…7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 도전

김명석 2023. 4. 3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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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1일 오전 0시 30분 ‘킥오프’
손흥민, 7시즌 연속 10골에 -1골
1골만 더 넣으면 케인 이어 대기록
리버풀전 토트넘 선발 라인업. 사진=토트넘 SNS
지난 2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도전한다. 상대는 리버풀이다.

손흥민은 5월 1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리는 리버풀과의 2022~23 EPL 34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이번 시즌 EPL 9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이 이날 골을 추가하면 무려 7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는 대기록을 달성한다.

토트넘에서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오직 해리 케인(9시즌 연속)이 유일하다. 로비 킨과 함께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오직 케인만 밟은 대기록에 도전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귀중한 동점골을 터뜨리는 등 최근 EPL 7경기에서 4골 1도움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손흥민의 득점포는 기대해 볼 만하다. 

특히 손흥민은 최근 안필드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는 등 유독 리버풀에 강한 면모를 과시한 바 있다.

지난해 5월 리버풀전에서 선발 출전해 볼 경합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 손흥민의 모습. 사진=게티이미지
지난 2021년 12월 리버풀전을 마친 뒤 위르겐 클롭 감독과 대화를 나누며 환하고 우고 있는 손흥민의 모습. 사진=게티이미지

손흥민은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3-4-3 전형의 측면 공격수로 나서 리버풀 골문을 정조준한다.

좌우 측면엔 이반 페리시치와 페드로 포로가 포진하고, 중원에서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올리버 스킵이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어 벤 데이비스와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수비라인을, 프레이저 포스터가 골문을 각각 지킨다.

아르나우트 단주마와 히샬리송, 루카스 모우라, 파페 마타르 사르, 클레망 랑글레 등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지난 맨유전과 비교하면 랑글레와 히샬리송에 벤치로 밀리고, 데이비스와 쿨루셉스키가 새로 선발 기회를 받았다.

토트넘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으로 승점 54(16승 6무 1패) 5위, 리버풀은 리그 3연승을 달리며 승점 53(15승 8무 9패)으로 위에 각각 올라 있다.

김명석 기자 clea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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