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눈앞’ 나폴리, 이미 축제 분위기… ‘김민재 선발’→살레르니타나와 0-0 (전반 종료)

김희웅 2023. 4. 30. 23: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살레르니타나전 김민재의 수비 장면.(사진=연합뉴스)
살레르니타나전을 앞둔 나폴리 팬들은 이미 축제 분위기다.(사진=게티이미지)
우승을 앞둔 나폴리 팬들.(사진=게티이미지)
우승을 앞둔 나폴리는 이미 축제 분위기다. 나폴리 팬들은 안방에 한데 모여 33년 만의 우승 세리머니를 준비 중이다. 

나폴리는 3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살레르니타나와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나폴리는 전반 내내 경기력에서 앞섰으나 결실을 보지 못했다. 

고대하던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한 판이다. 세리에 A 선두를 질주 중인 나폴리(승점 78)는 2위 라치오(승점 61)에 17점 앞서 있다. 만약 나폴리가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남은 6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우승을 확정한다.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하던 시절 이후 33년 만의 정상 등극을 목전에 둔 나폴리다.

중대한 일전을 앞둔 나폴리는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4-3-3 포메이션을 꺼낸 나폴리의 최전방에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빅터 오시멘, 이르빙 로사노가 섰다. 중원은 피오르트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브 로보트카,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가 구성했다. 포백 라인은 마티아스 올리베라, 김민재, 아미르 라흐마니, 지오반니 디 로렌초가 구축했고, 골문은 알렉스 메렛이 지켰다.
오시멘의 높이를 앞세운 나폴리.(사진=연합뉴스)

전반 초반부터 나폴 리가 살레르니타나를 몰아붙였다. ‘주포’ 오시멘의 머리가 거듭 번뜩였다. 살레르니타나는 빠른 역습으로 나폴리 골문을 노렸다. 
 
나폴리는 전반 23분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오시멘의 강력한 헤더가 수문장 기예르모 오초아에게 막혔다. 이후에도 나폴리는 거듭 몰아쳤다. 스트라이커 오시멘을 중심으로 공격 작업을 펼쳤다. 

나폴리는 측면을 활용한 크로스 플레이로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번번이 수비진에 막혔다. 나폴리는 전반 42분 잠보 앙귀사가 때린 왼발 중거리 슛이 오초아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종료 직전까지 공을 소유하며 빈틈을 노렸으나 리드를 잡는 데 실패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