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저녁 지하철 9호선 등촌역 화재…양방향 2시간 '무정차 통과'

박찬제 2023. 4. 3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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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9호선 등촌역 지하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상·하행선 모두 이 역을 1시간50분간 무정차 통과했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5분께 소방당국은 등촌역 지하 1층 전기실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화재가 발생한 후 역사 내 승객을 대피시켰다.

9호선 상·하행선은 오후 8시15분부터 등촌역에 정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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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오후 6시 25분께 신고 받고 출동…인명피해 없어
무정전 전원 장치 내 전선 3㎝가량 불 타…9호선, 오후 8시 15분부터 등촌역 정차
서울 지하철 9호선 등촌역 ⓒ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9호선 등촌역 지하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상·하행선 모두 이 역을 1시간50분간 무정차 통과했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5분께 소방당국은 등촌역 지하 1층 전기실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무정전 전원 장치 내 전선이 3㎝가량 탔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도착했을 당시 소화 약제가 방출돼 진화된 상태였다"며 "오후 7시26분께 더는 불꽃 등이 없다고 판단해 완진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화재가 발생한 후 역사 내 승객을 대피시켰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산소 농도를 낮춰 화재를 진압하는 이산화탄소 소화 설비를 가동해 1∼2분 만에 화재를 초기 진압했다고 설명했다.


9호선 상·하행선은 오후 8시15분부터 등촌역에 정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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