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영입→리그 12위' 첼시에…클롭 "솔직히 맘에 들어" 속내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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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을 이끄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현재 첼시 상황을 보고 내심 기뻐했다.
클롭 감독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첼시가 잘 안되고 있는데 솔직히 마음에 든다"라고 고백했다.
클롭 감독이 첼시 상황에 만족감을 드러낸 이유에는 이번 시즌 첼시의 영입 정책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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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리버풀을 이끄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현재 첼시 상황을 보고 내심 기뻐했다.
클롭 감독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첼시가 잘 안되고 있는데 솔직히 마음에 든다"라고 고백했다.
클롭 감독이 첼시 상황에 만족감을 드러낸 이유에는 이번 시즌 첼시의 영입 정책에 있다. 첼시는 지난해 여름 토드 볼리 구단주에게 인수된 이후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과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포함해 첼시는 무려 17명이나 되는 선수들을 영입했다. 이들을 데려오기 위해 첼시는 6억 파운드(약 9936억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출했다.
라힘 스털링, 칼리두 쿨리발리, 미하일로 무드리크, 엔소 페르난데스 등을 포함해 첼시는 유럽에 명성을 떨친 세계적인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지만 현재까지 영입 효과를 전혀 못 보고 있다.
엄청난 돈을 투자해 많은 선수를 데려왔음에도 첼시의 2022/23시즌 리그 순위는 12위(10승9무13패·승점 39). 프리미어리그 강호에 결코 어울리지 않는 순위이다.
첼시가 재능 있는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음에도 힘든 시즌을 보내자 클롭 감독은 내심 자신의 생각이 증명된 거 같아 기쁨을 표했다.
클롭 감독은 "솔직하게 말하자면, 첼시가 잘 안되고 있어 조금 마음에 든다"라며 "최고의 선수들만 모으면 잘 될 거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걸 보여주고 있기에 좋다"라고 밝혔다.
그는 "첼시는 감독이 팀을 만드는 걸 과소평가해 감독에게 거의 불가능한 일을 시켰다"라며 생각을 드러냈다.
이어 "감독은 라커룸을 2개나 가질 수 없고, 2개의 훈련장에서 훈련을 할 수 없다"라며 "감독은 선수들과 관계를 쌓고, 팀 정신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클롭 감독은 "첼시는 결국엔 괜찮아질 거고, 그들은 내년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해질 테지만 난 이들을 예시로 삼고 있다"라며 "최고 수준에서는 이렇게 해서는 안 되며 우리는 결코 따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클롭 감독의 주장대로 첼시는 막대한 영입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시즌을 보내면서 시즌 중 토마스 투헬과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하며 감독을 2번이나 바꿨다.
첼시는 구단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를 임시 감독으로 선임해 잔여 시즌을 맡겼지만, 램파드 임시 감독도 현재 5연패를 기록하면서 반등에 실패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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