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아들 살해한 외국인 여성 경찰에 자수

산후우울증 앓아

산후우울증을 앓던 30대 외국인 여성이 4살 친아들을 살해한 뒤 경찰에 자수했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30일 친아들을 살해한 뒤 경찰에 자수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0대 외국인 A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3시40분쯤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빌라에서 4살 아들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자수했으며,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산후우울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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