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전동차 납기 지연 방지 대책 있나?

박종일 2023. 4. 3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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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차량 제작 회사들이 낙찰에 급급한 나머지 제대로 된 납기를 맞추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교통위원장 박중화, 국민의힘, 성동 1)는 제318회 임시회 기간 중 국내 도시철도 전동차를 제작하는 우진산전 충북 증평군 소재 제작 공장과 다원시스의 경북 김천 소재 제작 공장, 현대로템 경남 창원 소재 제작공장에 대한 현장 방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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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도시철도 전동차 제작 3사 현장 방문, 안정적 전동차 공급 점검

지난 24~25일 서울교통공사와 합동으로 국내 전동차 제작업체인 현대로템, 다원시스, 우진산전 공장방문 진행

시민 안전 확보하기 위해 철저한 공정관리로 전동차 공급 안정화 필요

서울 지하철 차량 제작 회사들이 낙찰에 급급한 나머지 제대로 된 납기를 맞추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교통위원장 박중화, 국민의힘, 성동 1)는 제318회 임시회 기간 중 국내 도시철도 전동차를 제작하는 우진산전 충북 증평군 소재 제작 공장과 다원시스의 경북 김천 소재 제작 공장, 현대로템 경남 창원 소재 제작공장에 대한 현장 방문을 했다.

교통위원회는 지난 24일과 25일 현장을 방문, 서울시에 납품 예정인 전동차 제작 진행 상황을 보고 받고, 주요 제작 공정 라인을 점검했다.

현재 3개 회사별 서울 지하철 전동차 제작현황은 현대로템이 9호선(48량), 우진산전이 서울지하철 4호선(260량)과 별내선(54량) 그리고 위례선 트램(45 모듈)을 제작 중이다.

또, 다원시스는 5·8호선 전동차 298량을 각각 계약, 설계 및 제작 진행 중이다.

이번 전동차 제작공장 현장 방문에서는 현장점검 내실화와 원활한 전동차 수급을 위해 서울시 지하철 운영을 담당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전동차 담당 부서 관계자들과 함께했다.

교통위원회 의원들은 서울시뿐만 아니라 국내외 전동차를 제작하고 있는 우진산전과 다원시스, 현대로템 기본현황 및 사업 분야, 추진실적 그리고 제작공장의 생산능력과 전동차 제작현황 등에 대한 내용을 보고받고 제작 완료한 전동차 내 시설물들 설치 적정성 및 안전성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현대로템 공장에서는 현재 시험주행 중인 해외 납품 예정인 2층 전동차를 시승, 전동차 내부 시설물과 운전실 등을 확인하고 국내 도입 필요성에 대한 논의하는 시간 가졌다.

또, 교통위원회 의원들은 제작 3사의 방문 현장에서 질의를 통해 전동차 차체 재질인 스틸과 알루미늄의 장단점 및 재질별 용접방법, 차량 구매단가 적정성과 전동차 납품 지연 방지에 대한 업체별 대책에 관해 설명을 듣고 작업자들의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및 인력관리에도 철저함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박중화 교통위원장은 “시울시민의 안전 지하철 이용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전동차 제작을 위한 철저한 공정관리와 품질관리를 통해 안전한 전동차를 제작하고 적기에 전동차를 투입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우진산전과 다원시스, 현대로템 관계자 모두가 만전을 다해야 줄 것”을 당부함과 동시에 “우리나라 전동차 제작을 담당하는 3사가 더욱더 새로운 기술발전에 힘써 전동차 제작 기술에 있어서는 전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력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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