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박상현 "유럽투어 3위 저력"…‘라라사발 우승’

노우래 2023. 4. 3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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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박상현의 선전이다.

박상현은 30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파72·7470야드)에서 끝난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보태 3위(9언더파 279타)를 차지했다.

지난해 4월 ISPS 한다 챔피언십 이후 1년 만에 DP월드투어 통산 8승째, 우승 상금은 34만 달러(약 4억5600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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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코리아 챔피언십 FR 2언더파 선전
라라사발 통산 8승째, 헬릭킬데 준우승

베테랑 박상현의 선전이다.

박상현은 30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파72·7470야드)에서 끝난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보태 3위(9언더파 279타)를 차지했다.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었다.

박상현이 코리아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 14번 홀에서 ‘칩 인 이글’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사진제공=KPGA]

박상현은 이번 대회 내내 선두권 경쟁을 펼쳐 우승을 노렸으나 ‘톱 3’에 만족했다. 2011년 발렌타인 챔피언십 3위와 같은 DP 월드투어 개인 최고 성적이다. 지난해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이후 코리안투어 통산 12승 도전도 다음을 기약했다.

박상현은 "어떤 때보다 긴 여정이었다. 1주일이 아니라 2주 정도 경기한 느낌"이라며 "그래도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1983년생으로 만 40세가 된 박상현은 "이렇게까지 치는 것이 솔직히 저도 신기하다"면서 "요즘에도 아이언 샷 감각이 좋아서 꾸준히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 같다"고 했다.

파블로 라라사발(스페인)이 5타를 줄여 2타 차 우승(12언더파 276타)을 완성했다. 지난해 4월 ISPS 한다 챔피언십 이후 1년 만에 DP월드투어 통산 8승째, 우승 상금은 34만 달러(약 4억5600만원)다. 마르쿠스 헬릭킬데(덴마크) 2위(10언더파 278타), 강경남과 이정환 등이 공동 10위(7언더파 281타)에 올랐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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