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여부·대주주 개입 조사"…금융당국 본격 수사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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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증권 사태 이후 금융당국이 공매도 세력과 대주주의 거래 정황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특히 공매도 세력 연루 가능성과 대주주의 사전 인지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매매 분석 등을 통해 공매도 세력 연루 가능성과 대주주의 사전 인지 여부 등을 전방위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검찰과 금융당국은 주가조작 세력으로 의심받는 H투자컨설팅업체의 서울 강남구 사무실과 관계자 명의 업체, 주거지 등을 전방위 압수수색한 자료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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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수사팀, 통정거래 등 수사
[한국경제TV 송민화 기자]
SG증권 사태 이후 금융당국이 공매도 세력과 대주주의 거래 정황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특히 공매도 세력 연루 가능성과 대주주의 사전 인지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30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결국 검찰과 금융당국이 합동수사팀을 구성하기로 하면서 본격 수사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지난 28일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의 수사·조사 인력이 참여하는 합동수사팀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매수·매도가를 정해 사고팔며 주가를 띄우는 통정거래가 있었는지를 규명해 내는 게 수사 핵심으로 꼽힌다.
이번 주가조작 혐의 세력이 1천여 명의 투자자를 모집한 것으로 알려진 데다가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주가를 끌어올렸기 때문에 혐의 입증에 상당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금융당국은 매매 분석 등을 통해 공매도 세력 연루 가능성과 대주주의 사전 인지 여부 등을 전방위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현재 주가 폭락 전 일부 종목들에 대한 공매도가 급증한 경위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한가를 맞은 8개 종목에 대해 대주주 등이 주가 조작에 관여했는지 또는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는지도 확인한다.
검찰과 금융당국은 주가조작 세력으로 의심받는 H투자컨설팅업체의 서울 강남구 사무실과 관계자 명의 업체, 주거지 등을 전방위 압수수색한 자료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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