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티에스’ 유태석 “컨디션 관리 실패가 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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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티에스(TS)' 유태석이 2연패 원인으로 미흡한 컨디션 관리를 꼽았다.
젠지는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십 투어(VCT)' 퍼시픽 정규 리그 6주 차 경기에서 글로벌 e스포츠(GES)에 0대 2(13-8 13-8)로 패했다.
DRX의 대항마로 꼽혔던 젠지가 2주 연속으로 휘청였다.
그러나 이날은 1·2세트 모두 젠지보다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플레이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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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티에스(TS)’ 유태석이 2연패 원인으로 미흡한 컨디션 관리를 꼽았다.
젠지는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십 투어(VCT)’ 퍼시픽 정규 리그 6주 차 경기에서 글로벌 e스포츠(GES)에 0대 2(13-8 13-8)로 패했다. 지난주 DRX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던 이들은 이날 일격을 맞아 또 한 번 고배를 삼켰다.
DRX의 대항마로 꼽혔던 젠지가 2주 연속으로 휘청였다. 이날 젠지에 일격을 먹인 GES는 1승4패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은 1·2세트 모두 젠지보다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플레이를 펼쳤다.
유태석은 컨디션 관리 미흡을 패인으로 지목했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만난 그는“팀원들 전부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아쉬운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며칠 전부터 상태가 좋지 않았다 보니 경기 중 텐션도 많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유태석은 젠지 내부적으로 전략적 교통정리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도 내비쳤다. 그러면서 “같은 맵에서 경기를 치르면 전략이 자꾸 바뀌기 마련인데, 선수들의 생각이 여전히 다르다”고 덧붙였다.
유태석은 1세트 방어 턴에서 “준비한 게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미리 짰던 대로 포지션을 잡지 못했다. 이상한 구도로 싸웠다”며 “2세트 역시 상대가 잘했다기보단 우리의 팀워크가 부족해서 졌다”고 전했다.
유태석은 다음 경기인 탈론 e스포츠전을 반드시 이겨서 분위기 반등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탈론은 개개인의 에임 실력이 뛰어나다”면서도 “2연패를 자양분 삼겠다. 상위권으로 정규 리그를 마치기 위해 잘 준비해오겠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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