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최원권 감독 “힘든 일정 속에서 거둔 의미 있는 승리”
김우중 2023. 4. 30. 19:25
최원권 대구FC 감독이 무실점 승리를 이끈 수비진을 칭찬했다.
대구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 맞대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0승 탈출’을 목표로 한 수원은 높은 점유율로 대구를 압박했지만, 원정 팀의 수비진이 더욱 단단했다.
최원권 감독 역시 선수단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 뒤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쉬지도 못하고 수원-대구-수원으로 움직였는데 선수들이 의미 있는 승리를 가져왔다”고 칭찬했다. 이어 “전반전 경기력이 좋지 않아 더 많은 정신력을 요구했는데, 선수들이 잘 받아들여준 것 같다”며 “마지막까지 이기고자 하는 정신력을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선발 출장한 바셀루스에 대해선 “이전보다 분명 나아졌다”면서도 “그렇지만 공격수는 공격 포인트로 답을 해야하는데, 특히 슈팅이 좋은 선수인데 그런 모습이 나오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도 기회를 계속 줄 것이고 더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에드가에 대해선 “그래도 에드가니까 (골을) 넣을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있다. 자기가 빼달라고 하지 않는 이상 계속 뛰게 할 것”이라며 웃었다.
수원=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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