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보국 실현' 앞장 이종호 JW중외제약 명예회장 별세

김두용 2023. 4. 30. 17: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일 노환으로 별세, JW중외제약 오너가 2세
이종호 JW중외제약 명예회장. JW중외제약 제공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이 30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JW그룹에 따르면 이 명예회장은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하던 중 전날 병세가 급격히 악화해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에 들었다.

이 명예회장은 약 다운 약을 만들어 국민 건강을 지키는 제약보국 실현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66년 회사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했고 1975년 사장에 선임되면서 제약보국에 심혈을 기울였다. 1969년에는 국내 최초로 합성 항생제 리지노마이신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 

JW중외제약은 생명존중과 개척정신이라는 창업이념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1945년 설립돼 1959년 ‘사람을 살리는 생명수’인 수액을 최초로 국산화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발판을 다지는 데 힘쓰고 있다. 

JW그룹은 지금도 수액을 비롯한 필수 치료의약품 공급에 집중하면서 공익 우선의 비즈니스를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오너가 2세인 이종호 명예회장은 등기임원으로 재직 중이었고, 지주사인 JW홀딩스 주식 189만8968주로 지분 2.62%를 갖고 있다. 

장례는 JW그룹 회사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연세대 신촌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조문은 발인은 5월 3일 오전 7시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