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충만’ 최성용 감독 대행 “선수들 컨디션 매우 좋아, 팬들과 함께 웃겠다” [IS 수원]

김우중 2023. 4. 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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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용 수원 감독 대행이 30일 대구전 승리를 기대했다. 프로축구연맹
30일 대구FC전 선발 출전에 나서는 수원 염기훈. 프로축구연맹
최근 리그 4연패 중인 수원 삼성이 오늘은 웃을 수 있을까. 최성용(48) 수원 감독 대행은 “홈 팬들과 함께 웃겠다”며 홈 경기 승리를 다짐했다.

수원은 30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리그 최하위 수원은 개막 후 리그 9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최근 4연패로 분위기마저 좋지 않다. 함께 ‘리그 0승’ 팀이었던 강원FC는 연승으로 수원과 격차를 8점까지 벌렸다. 수원은 난적과의 2연전(FC서울-포항 스틸러스)을 마친 뒤 드디어 홈 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마주한 최성용 감독 대행은 “중요한 홈 경기를 앞두고 자신감이 더 생겼다”고 강조했다. 이어 “버거운 상대들과 마주쳐서 컨셉을 다르게 잡았지만, 오늘은 홈 경기니까 공격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의 심장 염기훈이 이날 깜짝 선발 출전하며 기대를 모았다. 이에 대해 최성용 감독 대행은 “염기훈은 동계 훈련때부터 쉰 적 없이 계속 팀과 함께 했다”며 “그동안 기회가 없었는데, 마침 좋은 컨디션이고 좋은 영향력을 보여줄 수 있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주 오동석 수원 단장의 인터뷰에 대해선 “선수들과 그 부분에 대해선 얘기하지 않았다”면서 “경기장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는게 더욱 중요하다”고 답했다.

끝으로 최성용 감독 대행은 “다시 한번 말하지만 홈 경기에 대해 크게 기대하고 있다”며 “경기 전 팀 분위기가 매우 좋았다. 좋은 컨디션과 함께 경기장에서 다같이 웃을 수 있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왔다”고 덧붙였다.

수원=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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