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 이다연, 간절함이 빚어낸 3번째 메이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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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이다연이 메이저 대회를 통해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거머쥔 이다연은 상금 2억 3400만을 거머쥐면서 시즌 상금 랭킹에서도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 가운데 메이저 대회 우승이 세 차례나 될 정도로 큰 무대에서 강한 강심장을 보유한 이다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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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함 있기에 큰 대회서 우승, 모두 감사하다"
‘강심장’ 이다연이 메이저 대회를 통해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이다연은 30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3 KLPGA 투어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을 확정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거머쥔 이다연은 상금 2억 3400만을 거머쥐면서 시즌 상금 랭킹에서도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개인 통산 7번째 우승. 이 가운데 메이저 대회 우승이 세 차례나 될 정도로 큰 무대에서 강한 강심장을 보유한 이다연이다. 이다연은 2019년 한국여자오픈을 시작으로 2021년 한화클래식을 제패한 바 있다.
이다연은 팔 인대 파열로 인해 시즌 10번째 출전이었던 지난해 7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을 끝으로 모습을 감췄다. 수술 후 재활에 매달린 이다연은 전지 훈련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고 올 시즌 적응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메이저 대회를 그냥 넘어갈 이다연이 아니었다.
1라운드서 2언더파로 출발한 이다연은 2라운드서 이글 하나 포함 4언더파로 샷감을 조율하는데 성공했고 3라운드에서도 버디를 5개를 낚으며 공동 선두로 뛰어오른 뒤 챔피언조에 합류했다.
이소영, 방신실과의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이다연은 차분했다. 라운딩 초반에는 보기와 버디가 겹치면서 잔뜩 숨을 죽였지만 15번홀부터 3연속 버디쇼를 펼치면서 경쟁자들을 4타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이다연은 우승 후 방송 인터뷰를 통해 “오늘이 있기까지 너무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지난해 수술을 했고 재활 과정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함께 해주신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의 9부 능선을 넘은 곳은 역시나 15번홀이었다. 이다연은 이에 대해 “파5홀에서 투온이 가능한 선수들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15번홀이 승부처라고 봤다. 버디 후 나도 모르게 주먹을 불끈 쥐는 세리머니가 나온 것 같다”라고 웃었다.
메이저 3회 우승 비결에 대해서는 “간절함이 큰 것 같다.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큰 영광이 내게 찾아와 감사할 뿐이다”라고 겸손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이다연은 “너무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응원해주셨다. 모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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