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셀루스 선발’ 최원권 감독,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했다” [IS 수원]

김우중 2023. 4. 3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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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권 대구 감독. 프로축구연맹
대구 바셀루스. 프로축구연맹

최원권(48) 감독이 이끄는 대구FC가 수원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다시 한 번 승리를 다짐했다.

대구는 30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대구는 9라운드 수원FC전에 이은 연속 수원 원정 경기다. 대구는 이날 승리한다면 리그 중위권 진입에 성공할 수 있다.

한편 경기 전 취재진과 마주한 최원권 감독은 “수원이 최근 안좋은 상황인 건 알지만 우리도 그만큼 간절하다”며 “오늘 경기 이기려고 왔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앞서 대구는 수원FC와 경기 중 ‘에이스’ 세징야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날은 바셀루스가 고재현·에드가와 함께 선발을 책임진다. 이에 대해 최원권 감독은 “동계때부터 바셀루스에게 국내 선수의 2~3배 넘는 시간을 할애했다”면서 “비록 리그에선 그런 모습 안나왔지만, 오늘은 ‘하고 싶은대로 해라, 한마디도 안하겠다’고 했다. 훈련은 분명 열심히 했기에 기회를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최근 경기력에 대해선 “대전하나시티즌전, 수원FC전 팀 경기력이 올라오는게 느껴졌다”면서 “선수들이 기세를 몰아 잘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수원=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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