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5박7일 국빈 방미 마치고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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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0일 5박 7일 간의 미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해 미리 나와 있던 환영객들과 인사했다.
지난 24일 출국했던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 정권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번갈아 내놓으며 새로운 확장억제 시스템을 작동하기 위한 '워싱턴 선언'을 별도 문건으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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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0일 5박 7일 간의 미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해 미리 나와 있던 환영객들과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하늘색 넥타이에 짙은 남색 정장 차림, 김 여사는 하늘색 코트 차림에 검은색 핸드백을 들었다.
윤 대통령은 마중 나온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원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이진복 정무수석 등과 인사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후 대기 중인 차량에 탑승해 현장을 떠났다.
지난 24일 출국했던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 정권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번갈아 내놓으며 새로운 확장억제 시스템을 작동하기 위한 '워싱턴 선언'을 별도 문건으로 채택했다. 특히 양국의 새로운 확장억제 시스템을 구체적으로 작동시키기 위한 '핵협의그룹(NCG)' 창설을 공식화했다.
경제 분야에서도 두 정상은 협력을 통한 시너지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인플레이션감축법과 반도체과학법 등 첨예한 사안에 대해서는 당장의 해결 대신 협의와 조율을 선택했다. 방점은 전략적 파트너십에 찍었다.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에 이뤄진 한국 대통령의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 우리나라 현직 대통령으로는 첫 하버드대 연설에도 나섰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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