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동산 작년대비 하락…공시지가 5.3%↓개별주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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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부산지역 공시지가와 개별주택 가격이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지역 내 16개 구·군 개별 토지 70만5438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조사한 결과 평균지가가 지난해보다 평균 5.38% 하락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월 1일 기준 부산지역 개별주택 15만9914호의 가격도 지난해와 비교해 평균 3.0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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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부산지역 공시지가와 개별주택 가격이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지역 내 16개 구·군 개별 토지 70만5438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조사한 결과 평균지가가 지난해보다 평균 5.38% 하락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5.56%)이나 인천(-5.69%)은 물론 인근 울산(-6.66%)과 경남(-7.06%)과 비교해 공시지가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덜했다.
부산의 지가 총액은 346조8975억원으로, 지난해 363조7280억원보다 4.8% 감소했다.
부산 16개 구·군별 공시지가 감소율을 보면 해운대구(-4.15%) 남구(-4.46%) 기장군(-4.46%) 부산진구(-4.73%) 수영구(-4.81%) 등의 순으로 낮았다. 반대로 중구(-7.38%) 동구(-6.84%) 북구(-6.68%) 영도구(-6.53%) 등 원도심은 평균보다 하락 폭이 컸다.
부산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지난해와 같이 부산진구 부전동 241-1번지(LG유플러스 서면1번가점)로, 1㎡당 4460만원(전년 대비 -3.8%)이었고, 가장 낮은 곳은 개발제한구역인 금정구 오륜동 산80-2번지로, 1㎡당 969원이었다.
올해 1월 1일 기준 부산지역 개별주택 15만9914호의 가격도 지난해와 비교해 평균 3.06% 하락했다. 이는 전국 평균 하락률 4.93%보다 1.87%P 낮으며 최고 하락률 7.46%를 기록한 서울시보다 4.40%P 낮은 수치이다.
지역별로는 중구의 개별주택 가격 하락률이 3.86%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 강서구(3.77%), 북구(3.71%), 기장군(3.46%) 순이었다. 부산진구(2.53%)는 가장 낮은 하락률을 보였다.
부산 개별주택가격 평균 상승률이 지난해 8.35% 기록하는 등 계속 상승하다가 올해 하락한 원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주택가격 시세 하락과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에 따라 2020년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올해 1월 25일 결정·공시된 표준주택가격 변동률이 3.43% 하락했으며 개별주택가격도 비슷한 수준에서 하향 조정된 것이다.
올해 부산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부산 서구 암남동에 있는 한 주택으로, 53억4000만원의 공시가격을 기록했다. 최저가 주택은 동구 좌천동에 있는 주택으로 공시가격은 145만원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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