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죽인 것 같다" 네살배기 아들 목 조르고 자수한 친모
정혜정 2023. 4. 30. 14:00
충북 청주에서 4살 아들을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어머니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30일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0대 여성 A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3시 39분쯤 청주시 흥덕구 한 빌라에서 친아들인 4살 B군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아이를 죽인 것 같다"며 신고해 자수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산후우울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국적의 A씨 남편은 범행 당시 다른 방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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