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11홈런 난타전 끝 SF 16-11 제압…김하성 볼넷·도루 쐐기 득점 견인

윤승재 2023. 4. 30. 13:4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yonhap photo-1335=""> 30일 멕시코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16-11로 승리한 샌디에이고. AP=연합뉴스</yonhap>


양팀 합쳐 11홈런 30안타, 그리고 27득점. 김하성이 볼넷과 도루로 팀의 난타전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멕시코의 수도인 멕시코 시티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아르프 엘루에서 열린 2023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메이저리그의 세계화라는 명목하에 멕시코에서 펼쳐졌다. 양 팀 도합 30안타가 터져 나오는 화끈한 경기가 펼쳐졌고, 16득점을 올린 샌디에이고가 승리를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도 11득점을 올리며 물러서지 않는 끈끈함을 보여줬다. 

김하성은 무안타로 이 난타전에 함께하지 못했다. 첫 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과 헛스윙 삼진 2개로 물러난 김하성은 8회 팀의 승리를 결정짓는 쐐기 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볼넷과 도루로 득점을 올렸다. 

12-11, 1점차로 근소하게 앞선 8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상대 투수 스콧 알렉사더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걸러 나간 뒤 도루로 2루까지 훔치며 득점권에 출루했다. 이후 상대의 폭투와 트렌트 그리샴의 적시타에 홈을 밟으며 달아나는 점수를 올렸다. 김하성의 득점을 시작으로 샌디에이고는 8회에만 4득점을 올리며 16-11 쐐기를 박았다. 

이날 샌디에이고가 17안타 16득점, 샌프란시스코가 13안타 1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양 팀 합계 11개의 홈런이 쏟아져 나왔다. 

샌디에이고 넬슨 크루즈가 6타수 5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고, 매니 마차도도 4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4득점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에선 타이로 에스트라다가 5타수 4안타 3타점, 미치 해니거가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올렸으나 점수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