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LA챔피언십 3R 공동2위…“우승하면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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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22·다올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유해란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CC(파71·6258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신설 대회인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6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유해란은 KLPGA투어서 통산 5승을 거둔 뒤 지난해 12월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수석 합격하면서 올해 LPGA투어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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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22·다올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유해란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CC(파71·6258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신설 대회인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6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해나 그린(호주)과 함께 공동 2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유해란과 마찬가지로 이날 4타를 줄여 단독 선두에 자리한 샤이엔 나이트(미국)와는 2타 차이다.
유해란은 KLPGA투어서 통산 5승을 거둔 뒤 지난해 12월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수석 합격하면서 올해 LPGA투어에 데뷔했다. 2020년 KLPGA투어 신인왕 출신인 그는 일찌감치 올 시즌 LPGA투어 강력한 신인와 후보로 지목됐다. 현재 시즌 신인상 포인트 3위다.
이날 유해란은 티샷 정확도와 ‘짠물’ 퍼트감을 앞세워 타수를 줄여 나갔다. 드라이버샷은 페어웨이를 한 차례 밖에 놓치지 않았고 퍼트수는 26개로 줄였다. 다만 아이언샷 그린 적중률이 67.7%에 그친 게 아쉬웠다.
유해란은 경기를 마친 뒤 “어제 라운드를 끝내고 쇼트 퍼트 연습을 많이 했는데 그 덕에 스코어가 조금 더 좋게 나온 것 같다”면서 “이번 주는 아이언샷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조금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최종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어 “항상 어딜가나 우승이 목표라고 얘기를 한 적이 없다. 항상 우승은 배제하고 내 플레이를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루키 시즌에 우승을 하게 된다면 굉장히 영광스러운 순간일 것 같다”고 우승을 향한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2021년 퀄리파잉 시리즈 수석합격자인 투어 ‘2년차’ 안나린(27·메디힐)은 이날 3타를 줄여 앨리슨 리(미국) 등과 공동 7위(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공동 12위(3언더파 210타), 세계랭킹 3위 고진영(28·솔레어)은 이날 4타를 잃는 부진으로 공동 53위(중간합계 2오버파 215타)로 밀렸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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