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배 등 신선농산물 누적수출 4억7000만달러…'역대 최고' 전년 수준 근접

세종=주상돈 2023. 4. 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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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이상 한파로 감소세를 보이던 신선식품 수출이 인삼과 딸기, 배 등의 주력 품목 회복에 힘입어 지난 22일까지 누적 신선수출액이 역대 최대치였던 전년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신선농산물의 올 1월 수출 감소율이 11.4%에 달했으나 지난 22일 기준 누적 신선농산물 수출액은 4억7000만달러(전년 동기 대비 0.3% 하락)로 신선식품 수출 최대치를 기록했던 작년 수준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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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수출 관계자들과 '소통 간담회' 개최

연초 이상 한파로 감소세를 보이던 신선식품 수출이 인삼과 딸기, 배 등의 주력 품목 회복에 힘입어 지난 22일까지 누적 신선수출액이 역대 최대치였던 전년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신선농산물의 올 1월 수출 감소율이 11.4%에 달했으나 지난 22일 기준 누적 신선농산물 수출액은 4억7000만달러(전년 동기 대비 0.3% 하락)로 신선식품 수출 최대치를 기록했던 작년 수준과 유사하다.

전년 동기 대비 인삼은 7200만불(4.3%), 딸기는 4800만달러(24.3%), 배의 경우 1700만달러(44.6%)을 기록하며 수출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파프리카도 1월 생산량 급감으로 36.7%까지 하락했으나 최근 생산량이 점차 안정화되면서 감소율이 17.3% 수준까지 회복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신선농산물의 분발에 농식품 전반의 수출 상황도 점차 개선되고 있어 2분기 이후의 수출 증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농식품부는 최근 이러한 수출 상승 분위기를 더 이어가고자 금년도 주요 신선농산물의 수출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8일 신선농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딸기와 포도 등 6개 수출통합조직은 품목별 수출 동향과 수출 확대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파프리카 수출통합조직인 코파의 신형민 대표는 "2023년도 수출 목표인 8700만불 달성을 위해서 파프리카 생산량 증대와 일본 외 신시장 개척에 역점을 두고 우선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의 생산비 및 마케팅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딸기 수출통합조직인 케이베리의 서현우 대표도 "정부의 수출통합조직 육성, 공동포워딩 지원, 신품종 개발 보급 등에 힘입어 연말 딸기 수출 7300만불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정부도 수출 활성화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수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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